올해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래미안’…힐스테이트 최고 청약경쟁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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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래미안’…힐스테이트 최고 청약경쟁률 기록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5.12.10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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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래미안이 올해 아파트 브랜드 인지도와 선호도 조사 결과 1위를 차지했다.

1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11월6~25일 전국 성인남녀 1017명을 대상으로 39개 건설회사의 아파트 브랜드 조사 결과 래미안은 상기도·인지도·선호도 3개 부분에서 종합 1위를 차지했다.

래미안은 올해 7개 사업장 모두 청약 1순위에서 마감을 끝내고 정식 계약기간에 100% 완판을 기록했다. 다만 아파트 공급이 서울·경기에 집중되면서 지방에서 인지도와 선호도는 2위 자리에 머물렀다.

▲ <자료=부동산114>

2~4위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 순위 경쟁은 치열했다.

현대건설 힐스테이트(2위), GS건설 자이(3위), 포스코건설 더샵(4위) 브랜드의 선호도 순위는 2014년보다 상승했다.

이들 브랜드의 공통점은 올해 지방 아파트 분양시장에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분양 흥행에 성공해 브랜드 파워를 높였다.

힐스테이트는 대구 수성구 힐스테이트황금동이 622대1로 올해 최고 청약경쟁률 기록하며 브랜드 노출도가 높아졌다. 또한 자회사인 현대엔지니어링은 엠코 브랜드를 지우고 인지도가 높은 힐스테이트 브랜드를 사용하기도 했다.

GS건설 자이는 부산 해운대구 우동 해운대자이2차가 363대 1로 올해 네 번째로 청약경쟁률이 높았다. 지방에서 선호도 1위를 차지한 포스코 더샵은 경남 창원시 용지더샵레이크파크가 422대 1로 올해 두 번째로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부산 지역에서 역대 최고 분양가 기록을 세운 해운대엘시티더샵(17대 1)은 양호한 청약성적을 기록하며 부산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대림산업 e편한세상(5위)과 대우건설 푸르지오(6위)는 2014년보다 순위가 밀려났다. 롯데건설 롯데캐슬(7위)과 현대산업개발 아이파크(8위)는 순위 변동이 없었다.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이미윤 책임연구원은 “내년 아파트 신규 분양물량은 가계대출 규제와 미국금리 인상, 공급과잉 변수 발생으로 올해보다 공급량이 다소 줄어들 전망”이라며 “위축된 분양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유지시키기 위해서는 품질 개선과 우수 입지 선점 등 선제적인 분양 흥행 성공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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