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색깔로 풀어낸 의식주…인체와 색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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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 색깔로 풀어낸 의식주…인체와 색의 비밀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4.04.13 1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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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의식주 Healing Color』
 

파란 하늘과 쪽빛 바다, 각양각색의 꽃과 초록의 숲, 그리고 대지 위의 만물들은 모두 빛으로부터 색깔을 받아 생명을 유지한다. 빛과 색의 생명력에 대해 연구한 과학자들은 빛을 입자와 파동으로 정의한다. 즉 빛이 입자일 때는 색깔이지만 이 색깔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파동의 성질이 있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저마다 자기가 좋아하는 색깔의 옷을 골라 입고, 음식을 먹고, 집 안을 가꾼다. 의식주 일체가 색깔로 되어 있다.

자신이 선택한 색깔은 자신의 내면의 파동, 즉 마음을 동시에 보여준다. 때문에 빨간색은 그저 빨간색이 아니라 육체적으로 힘과 정열의 색깔이고 마음으로는 따뜻한 감정이고 영적으로는 ‘우리는 하나’라는 근원의식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다.

독일의 물리학자 포프(Fritz-Albert Popp) 박사는 “모든 생명체의 세포에서 생체포톤(bio-photon)이라는 빛을 발견하고 나서 인간은 단순한 육체가 아니라 무지갯빛을 발하는 전자기적 유기체이자 파동체”라는 것을 증명해냈다.

그의 연구에 의하면 생명체의 기본 단위는 세포이고 세포는 미토콘드리아라는 ‘소형발전소’에서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받는데 이때 무지갯빛 가시광선이 방출된다.

이것이 바로 생명의 빛인 바이오포톤이다. 그리고 이 바이오포톤의 색을 염색체가 염색해 세포증식에 원료로 쓰는 것이다.

염색체라는 말뜻은 바로 색깔을 염색하는 작은 소체라는 뜻인데 이 속에 DNA 유전 정보가 들어 있어 인간의 생명과 유전에 관여한다. 현대과학은 인간이 빛과 색깔로 생명을 유지하는 빛의 존재라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인체는 소우주이고 자연은 대우주다. 따라서 소우주인 우리가 생명을 유지하려면 대우주의 빛 체계와 공명해야 한다. 그 빛의 체계가 바로 빨, 주, 노, 초, 파, 남, 보의 무지개 색깔이다.

우리 몸도 이 무지갯빛과 공명하는 체계를 갖게 되어 무지갯빛을 발하며 존재하고 있다. 우리가 무지갯빛에 환희를 느끼는 까닭도 자연의 무지개가 인체의 빛 체계와 공명해 세포에게 생명의 빛을 주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어떤 색깔이 어떤 부위와 공명할까. 색체치유연구소 박광수 소장의 신간 『衣食住 Healing Color』(엔자임하우스 발행)는 7가지 색깔별로 나뉘어 우리 몸이 색깔과 어떤 연관을 갖고 있는지 밝히고 있다.

박 소장은 “인간은 어머니의 뱃속에서는 거꾸로 자란다. 그래서 무지갯빛의 순서대로 태아의 회음 부위에는 빨강색, 단전 부위에는 주황색, 위장 부위에는 노란색, 가슴 부위에는 초록색, 목 부위에는 파랑색, 얼굴 부위에는 남색, 머리 정수리에는 보라색이 각각 대응”한다고 인체와 빛의 관계를 설명한다.

 
인류는 빛과 색을 이용해 건강을 도모해왔다. 그러나 지금은 그 빛과 색에 과잉 노출되고 있다. 자연의 색과 빛만으로도 충만한데 밤이면 휘황찬란한 색에 노출되고 가정에서는 전자제품이 발하는 색깔에 현혹되고 집집마다 가공되어진 음식의 색소로 끼니를 해결한다. 이렇게 색에 과다 노출되면 인체 부위별로 색이 넘치거나 부족하여 세포들 속의 염색체는 비정상이 된다.

이 책은 7가지 색깔을 통해 우리 몸의 생물학적 현상과 빛의 관계를 밝히고 의식주 문제를 지혜롭게 해결하도록 도와준다.

일례로 컴퓨터를 오래하면 어깨가 아프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대부분 이 경우 자판을 많이 두드려서 그렇다며 어깨를 주무르지만 사실은 모니터의 인공색깔로 인해 신체의 특정 장기나 특정 부위가 교란되었기 때문이다.

한 음식만을 계속 먹으면 그 색깔만 취하게 되어 몸에 병이 되는 것과 같은 이치다. 음식 역시 태양빛의 에너지인 색깔로 되어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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