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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또 다른 자아 ‘블랙 배지’ 공개…고광택 블랙 여신으로 변화
김윤태 기자  |  yoonkim@iheadlin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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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03.03  14:4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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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각적 라이프스타일을 대변하는 롤스로이스의 블랙 배지. <롤스로이스 제공>

롤스로이스가 2일 제네바모터쇼에서 더 신비스럽고 적극적이며 자신만만하고 미적 욕구가 높은 고객들을 위한 롤스로이스 브랜드의 또 다른 자아 ‘블랙 배지(Black Badge)’를 선보였다.

블랙 배지는 순수한 럭셔리 스타일과 엔지니어링 실체의 극치를 보여주는 새로운 브랜드 자아로 고스트 블랙 배지와 레이스 블랙 배지로 대변된다.

파르테논 그릴과 함께 유명한 더블R 로고, 그리고 환희의 여신상(Spirit of Ecstasy)은 롤스로이스 브랜드의 정체성이다. 이들은 브랜드 역사가 거듭되면서 변화를 거듭해 왔다.

1933년 브랜드 초기 단계에 창립자 헨리 로이스 경이 더블R 배지가 당시 영국 황태자를 비롯해 성공한 고객들이 선택하는 차량의 도장 색상과 어울리지 않자 은색 바탕에 붉은 글씨였던 더블R 배지를 지금의 은색 바탕에 검은 글씨로 바꿨다.

환희의 여신상 또한 수년 간 디자인과 소재 면에서 변화를 거듭했다.

서 있는 모습일 때도 있었고 무릎을 꿇은 채 앞으로 기울여진 상태로 높은 성능을 강조한 적도 있었고 금·은·크리스탈·스테인리스강·보석 등 다양한 소재로 보닛 위를 환하게 밝혀왔다.

   
▲ 롤스로이스 환희의 여신상. <롤스로이스 제공>

블랙 배지의 변화는 바로 이 플라잉 레이디(Flying Lady)에서 시작된다.

디자인과 자세·소재는 바뀌지 않았지만 밤의 도시를 위풍당당하게 가르고 달리고자 하는 고객의 신비스러운 열망을 표현하기 위해 고광택의 블랙 여신으로 변한다.

뿐만 아니라 블랙 배지 자동차의 전면·측면·후면의 더블R 로고 모두 검정색 바탕에 은색 글씨로 바뀌며 전방 그릴 주변을 비롯해 기존에 은색 크롬 소재로 마감됐던 부분이 모두 검정색으로 변화한다.

또한 외장 컬러는 지금까지 그 어떤 자동차 외관에서도 경험할 수 없었던 가장 깊고 어두우며 강렬한 블랙 색상을 구현해냈다.

외부 컬러와 내부 가죽 색상은 기존 롤스로이스와 마찬가지로 고객이 원하는 대로 지정할 수 있다.

롤스로이스 블랙 배지의 내부는 최첨단 항공 소재를 적용, 럭셔리 자동차의 새로운 가능성을 확인시켜준다.

항공기 내 객실로 일컬을만한 블랙 배지의 중앙부 장식에는 스텔스 항공기 표면에서나 발견할 수 있는 알루미늄 쓰레디드(Threaded) 방식의 탄소 섬유 혼합물 표면 마감 기법을 적용해 혁신적이면서도 미래지향적인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이 소재를 만들기 위해 직경 0.014mm의 나삿니가 있는 항공기용 알루미늄을 엮은 후 탄소 섬유와 결합시키고 표면에 래커를 6번 덧칠한다. 이어 깨끗한 마감을 위해 손으로 광택을 내고 72시간 건조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외에 전면부의 공기 통풍구와 후미는 PVD(Physical Vapour Deposition) 코팅 기법을 통해 시간이 지나 부품을 반복적으로 사용하더라도 흐려지지 않고 변색되지 않도록 어둡게 만들었다.

계기판에는 새롭게 제작된 블랙 배지 시계가 고정돼 있다. 시계 바늘의 끝은 오렌지색이며 지상에서의 주행 속도 신기록을 경신한 세계 챔피언 말콤 캠벨 경을 기념하고 블랙 배지 오너의 특성을 나타낸 무한대 로고가 시계에 새겨진다.

이 로고는 뒷좌석에도 새겨져 있다. 선명한 블랙 색상의 가죽은 고스트 블랙 배지의 테일러드 퍼플(Tailored Purple)과 레이스 블랙 배지의 코발트 블루(Cobalt Blue) 컬러 가죽과 조화를 이뤄 더욱 개성 있고 감각적인 느낌을 선사한다.

롤스로이스 엔지니어들은 6.6리터 V12 엔진의 유연성을 이용해 고스트 블랙 배지는 8단 오토 미션으로 업그레이드해 긴박감을 추가하고 엔진 출력을 조정해 기존 고스트에 비해 40hp상승된 603hp, 60Nm(840Nm)로 토크를 증가시켰다.

주행 환경에 따라 적절히 반응하는 전자식 스로틀 반응은 엔진 제동력의 안전성을 증가시켜 더욱 역동적인 주행을 가능케 한다.

   
▲ 감각적 라이프스타일을 대변하는 롤스로이스의 블랙 배지. <롤스로이스 제공>

레이스 블랙 배지는 완전히 다른 과제였다. 623hp로 이미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롤스로이스였던 레이스는 운전자에 가장 초점이 맞춰진 자동차다.

그러나 투지가 넘치고 자신의 한계를 극복하길 원하는 블랙 배지 고객들의 요구에 맞춰 롤스로이스 엔지니어링 팀은 추가적으로 토크(+70Nm)를 올리고 에어 서스펜션을 완전히 다시 설계했다.

또한 새로운 구동축(drive shaft)을 비롯해 8단 오토 미션으로의 업그레이드를 통해 더욱 민첩한 레이스를 완성했다.

운전자는 물론 도로를 함께 공유하는 다른 사용자들의 안전성도 생각하는 롤스로이스는 신속하고 직접적인 브레이크 페달 반응을 위해 프론트 브레이크 디스크의 직경을 1인치 증가시켰고 두 블랙 배지 모델 모두의 브레이크도 업그레이드 했다.

또한 레이스 블랙 배지에는 오토매틱 LED 전조등이 장착돼 어둠을 가르고 나가는 최적의 야간 시야를 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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