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서진원 행장 취임 후 민원평가도 최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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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서진원 행장 취임 후 민원평가도 최악
  • 한정곤 기자
  • 승인 2014.04.2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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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당시 2등급에서 지난해 4등급으로 추락…두 등급 하락 유일
▲ 서진원 신한은행 행장

신한은행의 지난해 민원발생평가 등급이 두 등급이나 하락하면서 4등급으로 내려앉았다.

신한은행의 4등급 평가는 지난 2009년 3등급 이후 가장 낮은 등급으로 평가 대상 은행 15개사 가운데 두 등급 하락은 신한은행이 유일하다.

특히 2010년 말 서진원 행장 취임 당시만 해도 2등급이었던 신한은행의 민원발생평가 등급은 3년 만에 4등급으로 내려앉았다.

2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3년도 금융회사 민원발생평가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은행 전체 처리 민원은 1만2121건으로 전년 대비 1.7% 감소했다.

이에 광주·기업·외환·한국씨티 등 4개 은행의 평가등급은 개선됐고 신한·국민 등 2개 은행은 하락했다.

신한은행은 메모리해킹, 파밍 등 전자금융사기 피해가 빈발해 민원이 30.3%나 폭증함에 따라 2등급에서 4등급으로 두 등급이나 하락했다.

국민은행도 전자금융사기 등 관련 피해 증가 등으로 민원이 14.5% 증가해 4등급에서 취하위 5등급으로 떨어졌다.

농협은행은 고객정보 유출로 인해 카드부문 3개월 영업정지 조치를 받았지만 이미 5등급으로 더 이상의 하향조정은 없었다.

금융회사 민원발생평가는 금융감독원이 처리한 민원을 대상으로 민원건수·민원해결 노력과 영업규모를 감안해 금융회사를 1~5등급으로 분류한 것이다.

<최근 5년간 은행 평가등급 변동 추이>
회 사 2013 2012 2011 2010 2009 등급 특징
광주 1등급 2등급 2등급 5등급 4등급 3년 연속 상위등급
대구 1등급 1등급 1등급 1등급 1등급 5년 연속 최상위등급
경남 2등급 2등급 2등급 4등급 5등급 3년 연속 상위등급
기업 2등급 3등급 2등급 2등급 2등급  
부산 2등급 2등급 2등급 2등급 2등급 5년 연속 상위등급
외환 2등급 4등급 3등급 3등급 4등급  
전북 2등급 2등급 2등급 2등급 2등급 5년 연속 상위등급
수협 3등급 3등급 3등급 5등급 5등급  
우리 3등급 3등급 3등급 3등급 5등급  
하나 3등급 3등급 2등급 2등급 4등급  
신한 4등급 2등급 2등급 2등급 3등급  
한국씨티 4등급 5등급 2등급 2등급 3등급 2년 연속 하위등급 
국민 5등급 4등급 3등급 3등급 5등급 2년 연속 하위등급 
농협 5등급 5등급 5등급 4등급 4등급 5년 연속 하위등급
(3년 연속 최하위등급)
한국SC 5등급 5등급 3등급 2등급 5등급 2년 연속 최하위등급 
자료 : 금융감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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