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텍그룹, “올해 매출 목표 달성 가시화…하반기엔 관리경영 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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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텍그룹, “올해 매출 목표 달성 가시화…하반기엔 관리경영 치중”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6.08.2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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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텍그룹은 올해 주요 계열사의 매출 성장세가 이어짐에 따라 연초 설정했던 매출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하고 하반기 전략과 기업가치 개선을 위한 관리경영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오텍그룹은 올해 매출 목표를 지난해 매출실적 대비 148% 증가한 9000억원대로 설정한 바 있다.

오텍그룹 관계자는 “올해 에어컨 등 공조시장에서 여름철 특수로 오텍캐리어와 오텍캐리어냉장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며 “3분기를 거치면서 오텍캐리어와 오텍캐리어냉장뿐만 아니라 모든 계열사별 매출목표 달성이 가시권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실제 에어컨을 생산하는 오텍캐리어는 하루 3000대 이상을 생산하는 광주공장이 4개월 이상 풀가동되고 있다. 특히 8월부터는 추가 생산인력을 투입해 예약물량의 수급을 맞추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3분기를 거치면서 예약물량만으로도 에어컨 매출 목표는 가시권에 접어들었다.

오텍캐리어는 올해의 에어컨 판매 호조가 하반기 난방기와 보일러 시장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텍캐리어는 지난해 하반기 인버터 하이브리드 보일러로 난방기 시장에서 300억원대의 매출을 실현했던 바 있다. 올해 하반기에도 수출시장과 내수시장에서 최소 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해 1078억원의 매출을 실현했던 오텍캐리어냉장도 올해 1500억원의 매출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편의점이나 대형마트의 냉장 음료나 신선식품을 보관하는 쇼케이스 시장에서 국내 유일 절전형 인버터 기술을 적용하고 있는 오텍캐리어냉장의 제품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데 따른 것이다.

오텍의 하반기 매출도 크게 증대될 전망이다. 특장차 전문업체인 오텍은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과 같은 전염병을 예방할 수 있는 음압구급차를 개발해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한 올 하반기 수백억원 규모로 아프리카 지역에 구급차 등 의료용 특장차를 수출을 가시화할 계획이다.

오텍그룹 관계자는 “3분기를 거치면서 오텍은 지난해 대비 25% 이상 매출이 신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며 “매출목표 1400억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오텍그룹은 하반기에는 각 계열사들의 기업가치 개선 작업을 적극 진행할 방침이다.

각 계열사별로 이자율이나 부채비율을 낮추거나 투자여력을 제고시키는 등의 기업가치 개선을 위한 관리경영을 추진하고 있는 이유다.

이밖에 오텍캐리어, 오텍캐리어냉장, 오텍오티스파킹시스템 등 전 계열사를 대상으로 재무구조 건전성과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관리경영도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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