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노트7 배터리 사고 이후 중고 노트 시리즈 인기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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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노트7 배터리 사고 이후 중고 노트 시리즈 인기 상승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6.09.20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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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노트7의 배터리 사고가 발생한 지난 8월 말 이후 갤럭시 노트4·노트5의 중고폰 인기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휴대폰 유통기업 착한텔레콤에 따르면 중고폰 쇼핑몰 세컨폰과 오픈마켓·소셜커머스·번개장터·다이소 휴대폰자판기 등을 통해 접수된 1529건의 주문을 분석한 결과 갤럭시 노트4는 전체 주문 중 21.2%를 차지해 판매 순위 1위를 유지했다.

또한 갤럭시 노트5는 전달보다 2단계 올라 6위를 기록했으며 갤럭시S6·갤럭시 노트3 등도 판매량이 소폭 올랐다.

이는 갤럭시 노트7과 아이폰7 등 신제품이 발표되며 중고폰 가격이 떨어지는 측면과 함께 갤럭시 노트7 배터리 사고 이후 성능이 검증된 1~2년 된 중고폰을 찾는 수요가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박종일 착한텔레콤 대표는 “갤럭시 노트7 출시 이후 갤럭시 노트5의 전 세계 중고 시세가 빠르게 하락했지만 배터리 사고 이후 중고 가격이 다시 오르는 기현상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박 대표는 또 “노트7의 배터리 안정화 여부가 향후 삼성전자 중고폰 시세에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며 “아이폰7의 출시에 따라 기존 아이폰6 등의 중고 가격도 다소 떨어질 것으로 예측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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