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강 반포·망원공원까지 푸드트럭 2배 이상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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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강 반포·망원공원까지 푸드트럭 2배 이상 확대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6.09.26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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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 푸드트럭 단계별 확대 가능지역. <자료=서울시>

서울시가 한강공원의 명물로 자리 잡은 한강 푸드트럭 운영을 2배 이상 대폭 확대한다.

서울시는 현재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총 45대를 운영 중 푸드트럭을을 내년 상반기부터 반포한강공원 30대, 2018년 망원한강공원 30대를 추가한다고 26일 밝혔다.

한강 푸드트럭은 지난해 10월 여의도 밤도깨비 야시장에서 첫 선을 보인 후 올 3월부터 매주 금·토요일마다 상설 운영을 시작했고 지난 9월11일부터는 일요일에도 문을 열고 있다.

반포한강공원 푸드트럭도 지난 5월 ‘한강 봄꽃 축제’ 당시의 경험을 바탕으로 시작한다. 빠르면 내년 3월부터 세빛섬 앞 달빛광장에서 ‘한강공원 달빛 야시장’이라는 이름으로 매주 금·토요일 오후 6~11시 운영 예정이다.

2018년 개시할 망원한강공원 푸드트럭은 추후 인근 홍대지역을 비롯해 2017년부터 문화예술공간으로 변신할 당인리화력발전소 등 핵심 관광자원과 연계해 홍대에서 한강변으로 연결되는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푸드트럭 입점 대상은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이나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이 우선 고려할 예정이다.

영업업종은 식품위생법에 따른 휴게음식점업과 제과점업으로 지정한다.

여의도한강공원 푸드트럭과 동일하게 차(茶)·아이스크림 등의 조리·판매, 패스트푸드·분식점 형태의 음식류 판매, ·빵·떡·과자 등의 제조·판매가 가능하며 주류 판매는 금지된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추후 야시장 등 푸드트럭 운영 활성화 지원을 위한 공간을 적극 발굴하고 수요와 민원 등 지역여건을 반영해 단계적으로 한강 내 푸드트럭을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황보연 한강사업본부장은 “한강 푸드트럭 확대 운영을 통해 청년 등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한강을 관광명소화하는 효과까지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한강공원 곳곳에서 다양한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를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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