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엔진 탑재 2세대 뉴 MINI 컨트리맨 공개…내년 상반기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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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엔진 탑재 2세대 뉴 MINI 컨트리맨 공개…내년 상반기 출시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6.10.2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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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 MINI 컨트리맨 외관. <MINI 제공>

MINI가 새로운 엔진이 탑재된 2세대 뉴 MINI 컨트리맨을 28일 공개했다.

2세대 뉴 MINI 컨트리맨은 MINI 트윈파워 터보 기술이 적용된 디젤 엔진을 탑재한 모델이다.

4기통 디젤 엔진이 탑재된 뉴 MINI 쿠퍼 D 컨트리맨은 136마력, 최대 토크 33.7kg·m의 힘을 발휘하며 고성능 디젤 엔진이 탑재된 뉴 MINI 쿠퍼SD 컨트리맨은 190 마력, 최대 토크 40.8kg·m의 성능을 갖췄다.

모든 엔진에는 MINI의 사륜구동 시스템인 ‘ALL4’가 적용된 4륜구동 모델이 추가적으로 제공돼 다양한 주행 상황에서 빠르고 정확하게 반응한다. 주행 안정성 컨트롤 시스템인 DSC와도 연결돼 있어 동력분배 조정의 필요성을 조기에 감지한다.

연비 측면에서도 효율성이 증가했다. 뉴 MINI 쿠퍼D 컨트리맨의 유럽기준 연비는 100km 당 4.5~4.3리터의 연료가 소모되며 기존보다 100km당 연료 소모가 최대 1.4리터까지 감소됐다.

▲ 뉴 MINI 컨트리맨 후면. <MINI 제공>

고유의 디자인적 특징인 독특한 헬멧 루프, 곧게 선 테일램프, 육각형 라디에이터 그릴, 커다란 헤드라이트 등이 개선됐다.

알루미늄으로 제작된 루프 레일링이 실버 색상의 사이드 스커트와 조화돼 차고를 시각적으로 강조하고 후방부는 주로 수평 라인으로 처리하면서도 테일램프를 수직으로 배열해 대조적으로 더 뚜렷한 인상을 준다.

MINI 브랜드 고유의 원형 형태와 다르게 처리된 독특한 헤드라이트는 비대칭적으로 처리된 라인을 통해 라디에이터 그릴과 함께 개성적인 전면부가 돋보이며 MINI 처음으로 헤드라이트 전체를 두르는 라이트 밴드가 장착됐다.

이전 모델보다 차량 길이가 20cm 길어졌으며 폭은 3cm 넓어졌다. 더 커진 공간을 바탕으로 총 5개의 시트가 장착되며 뒷좌석은 최대 13cm 앞뒤로 밀어 이동이 가능하다.

트렁크 용량은 450리터로 40:20:40 비율로 접을 수 있는 뒷좌석 시트를 활용하면 최대 1390리터까지 적재공간이 확장된다.

운전석 시트측의 메모리 기능을 이용해 빠른 시트 포지션 세팅이 가능하며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를 지원한다.

▲ 뉴 MINI 컨트리맨 내부 디자인. <MINI 제공>

LED 링 디자인의 중앙 계기판은 사양에 따라 6.5인치 혹은 8.8인치 컬러 모니터가 장착되며 기본차량정보, 인포테인먼트, 전화, 내비게이션의 디스플레이 기능을 담당한다. 특히 8.8인치 컬러 디스플레이는 MINI 최초로 터치스크린으로 제작됐다.

2세대 뉴 MINI 컨트리맨은 오는 11월18일 LA 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다. 국내에는 내년 상반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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