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GNI증가율 2년만에 최저…GDP성장률은 제자리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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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GNI증가율 2년만에 최저…GDP성장률은 제자리걸음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4.06.0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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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실질 국민총소득(GNI) 증가율이 0.5%에 그쳐 지난해 1분기 수준으로 떨어졌다.

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분기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 분기 대비 0.9 성장하고 실질 국민총소득(GNI)는 0.5% 증가했다.

 
GDP 성장률은 전 분기와 같았지만 GNI 증가율은 2012년 1분기 0.3%를 기록한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해 1분기에도 0.5%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GNI는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줄어 GDP 성장률보다 낮은 0.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GDP 성장은 제조업과 건설업이 주도했다.

제조업은 석유제품, 금속제품, 전기 및 전자기기 등이 늘어나면서 2.2% 성장했으며 건설업은 주거용 건물건설을 중심으로 1.2% 성장했다.

음식숙박이 감소한 서비스업은 보건 및 사회복지, 운수 및 보관 등이 늘어나면서 0.6% 성장했다.

지출항목별로는 민간소비는 내구재와 서비스 소비가 늘어나 0.2% 증가하고 건설투자는 건물 및 토목건설이 모두 늘어 5.1% 증가했다. 지식재산생산물투자도 연구개발을 중심으로 6.5% 증가했다.

반면 설비투자는 기계류가 부진해 1.9% 감소했다.

수출은 석유제품, 금속제품, 스마트폰 등을 중심으로 1.5% 증가했지만 수입은 화학제품, 기계 및 장비 등이 줄어 0.8% 감소했다.

1분기 총저축률은 35.1%로 1.9%가 증가한 국민총처분가능소득이 0.8% 증가한 최종소비지출보다 더 크게 늘어나 0.7%포인트 상승했고 국내총투자율은 0.4%포인트 하락한 28.9%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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