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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크, 8년 만에 경차 왕좌 탈환?…모닝, “장담 이르다”1~11월 누적 판매 모닝보다 4000여대 앞서…12월 프로모션 승부수서 결판
심양우 기자  |  syw@iheadlin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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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6.12.24  09: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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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경차시장에서 베스트셀링카를 놓고 맞붙은 한국지엠 스파크(왼쪽)와 기아차 모닝.

1~11월 누적 판매 모닝보다 4000여대 앞서…12월 프로모션 승부수서 결판

한국지엠 스파크가 기아차 모닝을 따돌리고 2008년 이후 8년 만에 국내 경차시장에서 판매량 1위를 노리고 있다.

23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올해 1~11월 누적 기준 스파크는 7만956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모닝 6만6925대보다 4031대 앞서 경차 베스트셀링카 등극을 눈앞에 두고 있다.

스파크는 지난 2009년 국내 시장에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라는 차명으로 첫 출시된 이후 2011년 3월 GM대우에서 한국GM으로 법인명이 바뀌면서 스파크로 이름이 바뀌었다. 이후 모델 변경을 통해 2015년부터 ‘더 넥스트 스파크’가 판매되고 있다.

더 넥스트 스파크는 기존 스파크의 주행성능을 이어 받으면서 여유로운 실내 공간은 그대로 유지했다.

날렵한 필러와 최적화된 패키지를 통해 낮은 루프라인으로 차별화를 꾀하고 복합연비 15.7km/L를 실현해 시티카의 활용성에 초점을 맞췄다.

국내시장에서는 경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는 평을 들으며 출시 첫 해 5만8978대를 판매해 모닝의 8만8455대를 추격하기 시작했다.

올해 성적은 스파크가 우위를 점하고 있다. 1~10월 동안 매달 판매량에서 스파크는 모닝을 일곱 번 제쳤으며 10월 누적 판매량은 6만4423대로 모닝(5만7669대)에 6754대 앞서고 있다.

하지만 내년 초 신형 모닝 출시를 앞둔 기아차가 막판 재고 처리 공세에 나서면서 스파크를 맹렬히 추격하고 있어 최종 승부는 아직 안갯속이다.

모닝은 지난달 대대적인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11월 출고 선착순 5000명에게 10% 할인 혜택과 함께 11월1~11일 사이 구매 고객에게는 40만원, 12~21일에는 30만원, 22~31일에는 20만원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기도 했다.

그 결과 모닝은 지난달 9256대의 판매고를 올리며 6533대에 그친 스파크를 2723대 차이로 따돌리는 저력을 발휘했다.

기아차는 이달에도 지난달과 같은 수준의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모닝의 판매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달 모닝의 판매조건은 100만원 할인 또는 60만원 할인에 60개월 1.5% 초저금리 할부 혜택이다.

이를 의식한 한국지엠도 이달 스파크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60개월 4.9% 할부 혜택과 함께 100만원 현금할인 또는 최신형 김치냉장고를 선택하는 프로모션으로 맞불을 놓았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지난 22일 기아차가 신형 모닝(프로젝트 JA)의 내외장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하면서 경차 시장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은 한층 증폭되고 있다”면서 “지난해 12월 모닝의 판매실적이 1만57대까지 올라간 이력이 있어 스파크가 올해 경차 베스트셀링카 자리를 장담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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