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스마트 콤팩트 ‘올 뉴 모닝’ 내외장 디자인 공개…17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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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스마트 콤팩트 ‘올 뉴 모닝’ 내외장 디자인 공개…17일 출시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7.01.04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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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뉴 모닝 전측면. <기아차 제공>

기아자동차는 4일 경기도 화성 남양연구소에서 오는 17일 출시 예정인 ‘올 뉴 모닝’의 사전 미디어 설명회를 갖고 내외장 디자인을 최초로 공개했다.

올 뉴 모닝(프로젝트명 JA)은 2011년 2세대 모델 출시 후 6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3세대 신형 모델로 차세대 경차 플랫폼과 신규 카파 1.0 에코 프라임 엔진을 적용해 안전성, 실내공간, 주행성능, 연비 등 전 부문에서 상품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기아차는 제품 슬로건을 ‘스마트 콤팩트(SMART COMPACT)’로 정하고 올해 국내 경차 시장을 확고히 주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기아차 총괄 PM 담당 정락 부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경차 이상의 프리미엄 감성 구현을 목표로 개발된 올 뉴 모닝을 통해 국내 경차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며 “국내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도 크게 활약할 올 뉴 모닝의 행보를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세계 최초로 공개된 올 뉴 모닝의 외장 디자인은 당당함과 세련됨으로 요약된다.

볼륨감 넘치는 디자인 요소로 기존 모델보다 더 커 보이는 당당한 이미지를 구현하는 한편 개성을 강조하는 다양한 디테일을 통해 세련미를 한층 강조한 것이다.

전면부는 이전 모델보다 날렵한 형상의 헤드램프와 입체감이 강조된 라디에이터 그릴로 진보적인 이미지를 연출하는 동시에 헤드램프와 라디에이터 그릴을 서로 연결해 강인하고 역동적인 외관 이미지를 구현했다.

▲ 올 뉴 모닝 후측면. <기아차 제공>

측면부는 후드부터 루프를 거쳐 테일게이트까지 매끈하게 이어지는 라인으로 세련미를 한층 강조했으며, 특히 바퀴를 감싸고 있는 부위를 아치형으로 튀어나오게 디자인해 볼륨감을 극대화했다.

후면부는 기존 세로형 리어램프의 램프 폭을 더욱 넓혀 입체감과 시인성을 향상시켰으며 수평형으로 넓게 디자인된 뒷유리를 통해 개방감을 높이면서 와이드한 이미지를 완성했다.

특히 ‘아트 컬렉션’ 패키지를 별도로 운영해 라디에이터 그릴과 에어커튼을 감싸는 가니쉬, 측면부 하단 사이드 라인 등에 포인트 컬러를 적용해 한층 스타일리시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완성할 수 있도록 했다.

실내공간은 수평형의 레이아웃을 기반으로 넓은 공간감을 구현하는 한편 모던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적용해 차급을 넘어서는 감성품질을 제공한다.

기아차는 올 뉴 모닝을 출시하며 경차의 한계를 넘어서는 최상의 안전성 확보에 가장 심혈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

먼저 차량 성능의 기본 토대가 되는 플랫폼에 있어 완전히 새롭게 설계된 ‘차세대 경차 플랫폼’을 적용해 초기 단계부터 철저히 안전성 향상을 염두에 두고 개발됐다.

또한 초고장력 강판(AHSS: 인장강도 60kg/㎟급 이상)을 기존 22% 대비 2배인 44%로, 구조용 접착제를 기존 8m 대비 8배 이상 증가한 67m로 각각 확대 적용해 동급 최고 수준의 차체강성을 확보하며 차량의 충돌 안전성을 높였다.

특히 기존 강성형 구조용 접착제 대비 차체 충돌시 변형량을 더욱 개선한 충돌 보강형 구조용 접착제를 적용하는 한편 주요 충돌부위에 핫스탬핑 공법을 적용해 경차 최고 수준의 천정 강도와 비틀림 강성을 확보함으로써 더욱 안전하고 튼튼한 차체를 구현했다.

이와 함께 전방 차량과의 거리를 감지해 충돌 위험 감지시 운전자에게 경보해주는 ‘전방충돌 경보 시스템(FCWS)’과 전방 차량과의 충돌 가능성 인지시 자동으로 브레이크를 작동시키는 ‘긴급제동 보조 시스템(AEB)’ 등 첨단 안전사양을 탑재해 사고 예방성을 크게 높였다.

올 뉴 모닝의 또 다른 강점은 동급 최대 휠베이스와 최적의 공간 활용성을 바탕으로 한 넓고 효율적인 실내공간이다.

신규 플랫폼 적용을 통해 기존 대비 15mm 늘어난 2400mm의 휠베이스를 구현해 동급 최대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이로 인해 전 좌석에서 동급 최대 수준의 헤드룸, 숄더룸, 레그룸 공간을 구현해 한층 여유로운 실내 거주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최적화된 설계를 바탕으로 기존 200ℓ 대비 28% 증가한 255ℓ의 트렁크 용량을 확보했으며, 특히 2열 시트 풀플랫 기능을 이용해 2열 시트를 완전히 접을 경우 1010ℓ까지 화물 적재가 가능해 공간 활용성이 극대화됐다.

▲ 올 뉴 모닝 실내. <기아차 제공>

기아차는 고객의 운전과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스마트 IT 편의사양도 도입했다.

기존에 스마트폰 화면을 통해 이용하던 ‘T맵’을 차량의 내비게이션 화면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기아T맵’ 서비스를 신규 탑재했다. 첨단 미러링크 기능을 통해 메뉴의 구성이나 위치, 글자 크기 등을 차량 전용으로 최적화해 운전자가 더 편리하고 안전하게 내비게이션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지도, 전화, 문자, 음악 등 스마트폰의 여러 기능을 차량 시스템과 연동해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애플 카플레이’도 함께 적용해 제한 없는 연결성을 구현했다.

이외에도 스티어링 휠과 연동돼 차량의 경로를 보여주는 조향연동 후방 카메라를 동급 최초로 탑재해 주차시 탁월한 운전 편의성을 제공한다.

올 뉴 모닝은 최상의 경제성도 제공한다. 다양한 신기술이 적용돼 효율성을 크게 높인 ‘카파 1.0 에코 프라임 가솔린 엔진’이 새롭게 탑재된 올 뉴 모닝은 15.4km/ℓ(13·14·15인치 타이어 기준)의 복합연비를 달성, 동급 최고의 경제성을 확보했다.

또한 동급 최고의 상품성에 최상의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점 또한 올 뉴 모닝의 강력한 경쟁력이다.

최고급 프레스티지 트림과 여성 선호사양을 기본 적용한 레이디 트림을 신설해 총 5개 트림으로 운영되며 가솔린 1.0 자동변속기 기준 베이직 플러스 1075만~1095만원, 디럭스 1115만~1135만원, 럭셔리 1315만~1335만원, 레이디 1350만~1370만원, 프레스티지 1400만~1420만원의 범위 내에서 각각 책정될 예정이다.

특히 주력 트림인 럭셔리의 경우 고객 선호사양인 버튼시동 스마트키, 오토라이트 컨트롤, 크루즈 컨트롤, 후방 주차보조 시스템 등 고객 핵심 선호사양을 대거 기본 적용했지만 1315만~1335만원의 가격이 책정됐다.

경제성이 강조된 디럭스 트림의 경우에도 뒷좌석 헤드레스트, 뒷좌석 분할 시트, 전좌석 시트벨트 프리텐셔너 등 필수 안전 및 편의사양으로 경쟁력을 갖추면서 기존 모델 대비 115만~135만원 인하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기아차 관계자는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최우선으로 반영한 동급 최고의 상품성으로 고객에게 경차 이상의 가치를 제공한다”며 “전 부문의 혁신을 통해 새롭게 태어난 올 뉴 모닝이 올해 국내 경차 시장을 주도하는 절대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이날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사전계약 고객 전원에게는 유류비 20만원 지원과 디자인 사양 패키지인 ‘아트 컬렉션’ 무상장착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전방충돌 경보 시스템(FCWS)과 긴급제동 보조 시스템(AEB)으로 구성된 ‘드라이브 와이즈’를 장착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100명에게 이를 무상장착해주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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