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초경량 노트북 ‘그램14’ 월드 기네스북 등재
상태바
LG전자, 초경량 노트북 ‘그램14’ 월드 기네스북 등재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7.01.12 10: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G전자의 초경량 ‘그램14’ 노트북이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14인치 노트북’으로 월드 기네스북에 등재됐다.

12일 LG전자에 따르면 세계 기네스 협회는 전 세계 25개 국가에서 판매중인 약 70종의 14인치 노트북 무게를 측정한 결과 LG전자의 2017년형 초경량 그램14가 가장 가볍다고 인증했다.

초경량 그램14는 기존 980g에서 120g을 더 줄여 무게가 860g에 불과하다.

이로써 LG 그램은 2개의 세계 기네스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15.6인치의 그램15는 지난해 기존 제품보다 30%나 줄어든 980g으로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15인치대 노트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LG전자는 2014년부터 해마다 13.3인치, 14인치, 15.6인치로 화면을 키우면서도 980g을 달성해 가볍고 얇은 노트북 시대를 열었다.

‘초경량 노트북’으로도 불리는 울트라슬림 노트북은 판매량이 2014년부터 매년 25% 이상 늘었다. 지난해 들어서는 일반 노트북 판매량을 넘어섰다.

지난해 3분기까지 국내에서 판매된 노트북 10대 중 6대는 울트라슬림 노트북이었다. 2013년에 30%가 채 안되던 비중과 비교하면 두 배가 넘는다.

초경량 그램의 무게는 13.3인치가 830g, 14인치가 860g, 15.6인치가 980g이다. 배터리 사용 시간은 약 12시간(모바일마크 2007기준)이다.

LG전자는 무게를 강조한 초경량 그램과 함께 배터리 용량을 크게 늘려 하루 종일 사용이 가능한 ‘올데이’ 그램을 내세우는 투트랙 전략을 펼친다.

올데이 그램은 13.3인치, 14인치, 15.6인치별로 각각 최대 24, 23, 22시간 동안 사용(모바일마크2007 기준)이 가능하다. 기존 제품과 비교하면 2배가 넘는다.

13.3인치 제품 기준으로 동영상을 최대 17시간 동안 연속으로 재생할 수 있어 인천에서 뉴욕까지 비행하는 내내 영화를 보거나 충전에 대한 걱정 없이 업무를 할 수 있다.

배터리 용량이 늘어났지만 무게는 오히려 줄거나 조금 늘어나는데 그쳤다. 기존 제품 무게가 980g이었던 것에 비해 13.3인치가 940g, 14인치가 970g으로 낮아졌고 15.6인치는 1090g으로 소폭 늘었다. 사용자는 기존처럼 200~300g에 달하는 어댑터를 들고 다닐 필요가 없어, 총 무게는 오히려 줄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