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전국 주택매매거래량 105만3000건…수도권 7.1%·지방 16.7%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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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전국 주택매매거래량 105만3000건…수도권 7.1%·지방 16.7% 감소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7.01.1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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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간 전국 주택매매거래량은 105만3069건으로 전년보다 11.8% 감소했다고 국토교통부가 16일 밝혔다.

저금리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도권 주택시장을 중심으로 활발한 모습을 보였지만 여신심사 가이드라인 시행과 미국 기준금리 인상 등 대내외 불확실성 증가 등으로 2015년 119만4000여건보다 줄었다.

다만 5년 평균 95만3000건보다는 10.4% 증가한 높은 수준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6만8262건으로 전년 대비 7.1%, 지방은 48만4807건으로 16.7% 각각 감소했다.

유형별로도 아파트가 68만9091건으로 전년 대비 14.8%, 연립·다세대은 20만9425건으로 3.6%, 단독·다가구 주택은 15만4553건으로 8.0% 각각 줄었다.

▲ <자료=국토교통부>

한편 지난해 12월 주택매매거래량은 8만9000건으로 11월보다는 13.9% 감소했지만 1년 전보다는 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4만5376건으로 1년 전보다 4.8% 증가한 반면 지방은 4만3225건으로 3.0%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5만8496건으로 1년 전보다 4.7% 증가했지만 연립·다세대(1만7392건)는 4.2%, 단독·다가구(1만2713건)는 8.2%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주요 아파트 단지 실거래가격(계약일자 기준)은 강남 개포 주공4(42.55㎡)가 지난해 11월 9억2500만원에서 12월 8억8500만원으로 떨어진 가격에 거래됐으며 송파 신천 파크리오(84.79㎡)도 9억5500만원에서 9억4000만원으로 1500만원 내려갔다.

강동 둔촌 주공1(58.21㎡)은 11월 7억8500만원에서 12월 7억7000만원으로 내렸지만 노원 중계 중계그린1(49.50㎡)은 2억6500만원에서 2억8000만원으로 올랐다.

분당 정자 한솔마을주공5(42.75㎡)는 11월보다 700만원 오른 3억1500만원에 거래됐으며 일산서 탄현 큰마을대림(59.82㎡)도 700만원이 올라 2억3200만원에 거래가 형성됐다.

동안 호계 현대홈타운(84.97㎡)은 4억1000만원에서 4억1900만원으로 올랐고 인천 남동 구월 힐스테이트(75.30㎡)도 700만원이 올라 3억4000만원에 거래됐다.

부산 해운대 좌 에스케이뷰(59.99㎡)는 11월 2억7300만원에서 12월에는 2억8000만원으로 올랐으며 대구 수성 황금 캐슬골드파크(84.97㎡)는 4억5600만원에서 4억4500만원으로 1100만원 떨어졌다.

대전 서 둔산 향촌(84.42㎡)은 11월보다 500만원이 올라 2억5900만원에 거래됐으며 울산 남 무거 위브자이(84.98㎡)는 500만원이 내려 4억4500만원에 가격이 형성됐다.

제주 제주 외도일 부영2차(84.99㎡)는 11월에 이어 2억9000만원으로 변동이 없었고 세종 한솔 첫마을5푸르지오(84.62㎡)는 1000만원이 오른 3억원에 거래됐다.

주택매매거래량 및 실거래가 등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시스템(www.r-one.co.kr, 부동산정보 앱) 또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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