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 12일 현재 전국이 대체로 맑으나 전라도는 구름이 많고, 울릉도·독도에는 흐리고 눈이 내리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은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전라서해안에는 구름이 많고 낮까지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특히 전라도와 제주도, 울릉도·독도에는 많은 눈이 내려 쌓여 있으며 내린 눈이 얼어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현재 강원영서와 일부 경북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내일(13일)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져 매우 춥겠다.

서울과 일부 경기도, 경상도, 강원동해안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이며 동쪽지방을 중심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

동해남부 먼 바다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 오전까지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으며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또한 동해안에는 오늘까지 너울에 의해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된다.

내일(13일)은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 영향을 받다가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차차 흐려져 오후에 서울·경기남부에서 비 또는 눈이 시작돼 저녁에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고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모레(14일)는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은 구름이 많고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한때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조선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