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은행 대출 연체율 다시 상승…1월 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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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은행 대출 연체율 다시 상승…1월 0.53%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7.02.2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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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연속 하락하던 국내은행의 대출 연체율이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2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1월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국내은행의 1개월 이상 원리금 기준 연체율은 0.53%로 전달말 0.47%보다 0.06%포인트 올랐다.

작년 같은 기간 0.67%보다는 0.14%포인트가 내려갔다.

국내은행의 대출 연체율은 작년 1분기 이후 10월 말까지 꾸준한 오름세를 보였지만 11월과 12월에는 하락세를 보였다.

▲ <자료=금융감독원>

금감원은 월중 1조6000억원의 신규 연체발생액이 8000억원의 연체채권 정리규모를 상회하면서 대출연체율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기업대출 연체율은 0.73%로 전달 말 0.66%보다 0.07%포인트 올랐다.

대기업 대출 연체율은 0.71%로 작년 12월말 0.77%보다 0.06%포인트나 떨어졌지만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이 0.74%로 전달 말 0.63%보다 0.11%포인트 오른 것이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28%로 전달 말 0.26%보다 0.02%포인트 상승했다. 1년 전보다는 0.08%포인트 내려갔다.

이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21%로 전달 말 0.19%보다 0.02%포인트 올랐으며 집단대출 연체율도 0.30%로 0.01%포인트 상승했다.

집단대출을 제외한 주택담보대출의 연체율은 0.17%로 낮은 수준을 유지했으며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의 연체율은 0.48%로 전달 말 0.41%보다 0.07%포인트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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