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가재 수입 5년 연속 사상 최대…작년 9400만 달러어치 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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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재 수입 5년 연속 사상 최대…작년 9400만 달러어치 수입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7.02.2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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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재 수입이 5년 연속 사상 최대치 기록을 경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관세청에 따르면 최근 들어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바닷가재의 수입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수입액은 94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3.7% 증가했다.

2012년부터 매년 사상 최대치 기록을 다시 쓰고 있는 것이다.

바닷가재 수입액은 2012년 32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33.3% 증가한 데 이어 2013년에는 5800만 달러로 82.5% 급증했으며 2014년 7500만 달러(28.9%), 2015년 8300만 달러(11.5%)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수입중량도 4500톤으로 전년 대비 17.1% 증가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2012년 1519톤이 수입돼 전년 대비 34.2% 늘어난 중량은 2013년에는 2948톤으로 두 배(94.1%) 증가했으며 2014년 3776톤(28.1%), 2015년 3862톤(2.3%)으로 매년 증가세가이어지고 있다.

주요 수입국은 캐나다·미국으로 최근 5년 전체 바닷가재 수입액의 99.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들 국가는 바닷가재 최대 생산국으로 비교적 저렴한 단가와 높은 품질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

바닷가재수입단가는 kg당 2012년 20.8달러, 2013년 19.6달러, 2014년 19.7달러, 2015년 21.5달러, 지난해에는 20.9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캐나다 수입액은 6000만 달러로 전체 수입의 63.7%의 비중을 차지했으며 전년에 이어 바닷가재 최대 수입국을 유지하고 있다.

2위 수입국은 미국으로 34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체 수입액의 35.9% 비중을 차지했다.

바닷가재는 크리스마스·연말 특수로 겨울에 수입이 집중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실제 최근 5년간 바닷가재 월별평균수입액 비중은 12월이 16.1%로 가장 높고 11월 9.8%, 8월 9.5%, 1월 9.0% 순으로 높았다.

관세청 관계자는 “바닷가재는 외식문화의 꾸준한 변화와 수입가격변동이 적은 이점으로 당분간 수입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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