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우면산터널도 3월부터 하이패스로 통과
상태바
서울시, 우면산터널도 3월부터 하이패스로 통과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7.02.28 13: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면산터널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하이패스 차로를 무정차로 통과할 수 있게 돼 요금소 통과시간이 단축될 전망이다.

서울시는 오는 3월1일 0시부터 우면산터널에서 하이패스 시스템 운영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우면산터널은 민간투자사업으로 건설돼 2004년부터 운영 중이며 2009년에는 전자지불시스템을 도입해 현금뿐 아니라 T머니·선후불 교통카드로 통행료 결제가 가능하다.

그러나 무정차 이용이 가능해져 시간당 1107대의 차량이 처리돼 정체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인 요금소의 경우 통행료 징수에 소요되는 시간은 1대당 평균 8초로 1개 차로에서 시간당 340대를 처리할 수 있다.

우면산터널은 상․하행 각 5개 차로로 총 10개 차로가 운영 중이며 하이패스 차로는 상․하행 각 2개 차로씩 총 4개 차로에서 운영된다.

전국고속도로에 설치된 하이패스와 동일한 시스템으로 기존 하이패스 단말기를 그대로 사용하면 되고 통행료는 기존과 동일한 2500원이다.

또한 하이패스 차로 외의 일반 차로는 기존과 동일한 요금소 징수 방식으로 티머니, 선후불 교통카드 외에 하이패스 카드도 이용이 가능하다.

김준기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이번 하이패스 개통으로 대기시간이 단축돼 우면산터널의 차량 정체 해소와 에너지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