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주, 신격호 주식 압류 해지…“주식 소재 파악·질권설정 절차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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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주, 신격호 주식 압류 해지…“주식 소재 파악·질권설정 절차 시작”
  • 한정곤 기자
  • 승인 2017.04.0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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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부친 신격호 회장의 주식 소재를 파악하고 질권설정을 위한 절차를 시작했다.

4일 SDJ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신동주 회장은 아버지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 주식의 소재를 파악하기 위한 절차로 증권회사 등에 취했던 압류를 해지했다.

신격호 총괄회장의 주식이 신한증권에 소재하고 있는 사실을 확인한 후 질권설정을 위한 절차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신동주 회장은 지난 1월말 신격호 총괄회장의 증여세 2126억원을 대납하기 위해 신 총괄회장의 주식을 담보로 한 금전소비대차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계약에 따라 신동주 회장은 담보설정을 위한 주식의 소재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검찰에 압수된 주식통장과 증권카드의 반환을 요청했지만 현재까지 이루어지지 않았다.

또한 국세청이 증여세징수 확보를 위해 압류했던 증권회사 계좌도 주식잔고가 없는 비어 있는 계좌였다.

SDJ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신동주 회장은 자신의 주식재산의 소재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부친 신격호 총괄회장을 보호하기 위해 주식의 소재를 파악하기 위한 절차를 밟아왔다”면서 “그 결과 최근 소재를 확인해 질권설정 절차를 시작하게 돼 압류를 해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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