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중 전국에서 아파트 8만여 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6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4~6월 전국에서 분양예정인 아파트는 130개 단지 8만78가구(주상복합 포함·임대아파트 제외)로 조사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7% 줄어든 규모다. 분양시장 성수기를 맞아 올 1분기보다는 152.3% 증가했다.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은 2분기에 68개 단지 4만4427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서울의 경우 작년 같은 기간 3281가구보다 7523가구로 129.3% 증가했다.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 물량이 5003가구에 달한다.
고덕주공7단지를 재건축하는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5월), 서울숲, 한강 조망권이 돋보이는 아크로 서울포레스트(5월), 신반포6차를 재건축하는 센트럴자이(6월)가 2분기 분양을 앞두고 있다.
수색증산뉴타운에서 최초 분양하는 수색4구역의 DMC 퍼스트 롯데캐슬(6월)도 분양예정이다.
또 구로구 항동지구, 송파구 오금지구 등 공공택지에서도 1000가구 이상 분양할 예정이다.
경기권은 지난해 3만9062가구보다 19.4% 줄어든 3만1479가구가 분양될 전망이다.
가운데 공공택지 분양물량은 1만6000가구로 고양 지축 푸르지오, 성남 고등지구 호반베르디움, 다산신도시 신안인스빌이 주목받는 단지로 꼽힌다.
인천은 2분기 5425가구가 분양예정이다. 송도더샵(M1블록) 등 송도국제도시에서 3030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지방 5대 광역시는 지난해보다 39.9% 줄어든 9843가구가 분양된다. 5510가구가 분양되는 부산에서는 기장군 일광지구에서 자이푸르지오(5·6블록), e편한세상(3블록) 등 3개 단지 2640가구가 공공분양된다.
기타 지방은 지난해에 비해 37.8% 줄어든 2만5808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세종시, 원주기업(혁신)도시, 진주혁신도시, 신진주역세권지구, 충주호암지구, 포항 장성침촌지구 등 대규모 공공·민간택지지구에서 분양물량이 대기하고 있다.
3-3생활권 힐스테이트 세종 리버파크, 충주호암지구 우미린, 포항 장성침촌지구 푸르지오 등이 대표 분양단지다.
한편 2분기 월별 분양물량은 4월 2만2889가구, 5월 2만8934가구, 6월 2만8255가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