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전국서 1만9229가구 입주…29% 집중 경남 ‘초과공급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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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전국서 1만9229가구 입주…29% 집중 경남 ‘초과공급 우려’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7.04.19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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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월 경남 지역에 전국 입주물량의 29%가 집중되면서 초과공급 리스크가 우려되고 있다.

19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5월 입주예정 아파트는 전국 41개 단지 1만9229가구로 집계됐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에서 전달보다 13%(585가구) 증가한 5033가구가 입주민을 맞는다.

서울은 고급 주상복합 아파트인 성동구 성수동1가 트리마제 688가구, 용산구 한강로2가 래미안용산더센트럴 195가구 등 총 1602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경기는 전달 입주물량 1448가구보다 2.4배 증가한 3431가구로 집계됐다. 김포시 장기동 한강센트럴자이2차 598가구, 김포시 구래동 한강신도시3차푸르지오 1510가구 등이 입주한다.

인천은 전달과 마찬가지로 입주물량이 없다.

지방은 4월보다 29%(5741가구) 감소한 1만4196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경남 5512가구, 부산 2076가구, 충북 1487가구, 충남 1199가구, 대전 1142가구, 대구 1098가구, 강원 498가구, 경북 486가구, 울산 298가구, 광주 168가구, 전남 116가구, 제주 116가구 순이다.

이중 지역별 물량이 가장 많은 경남은 올해 2월 미분양 주택이 1만 가구를 넘어섰고 양산시와 거제시가 미분양관리지역에 선정되는 등 공급과잉에 대한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조선·해운업종 구조조정이 시작되면서 지역 경제가 위축되고 잔금대출이 어려워지며 매매시장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5월 입주물량이 집중되면서 경남의 주택시장은 초과공급 리스크가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의 주요 입주단지는 양산시 물금읍 양산신도시3차동원로얄듀크비스타 568가구, 창원시 가음동 창원더샵센트럴파크1단지 386가구, 창원더샵센트럴파크2단지 624가구, 창원더샵센트럴파크3단지 448가구 등 총 5512가구가 입주한다.

부산에서는 사상구 주례동 주례경동리인 839가구 등 총 2076가구가 입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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