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전국 아파트 5만9686가구 분양…재개발·재건축 물량 수도권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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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전국 아파트 5만9686가구 분양…재개발·재건축 물량 수도권 집중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7.04.2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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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사들의 이번 달 아파트 분양계획이 미뤄지면서 다음 달 분양이 집중될 예정이다.

특히 5월에는 대선과 각종 공휴일이 월초에 몰려있어 연휴가 끝난 중순 이후부터 본격화될 전망이다.

2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오는 5월 전국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은 5만9686가구로 집계됐다. 올해 월간 분양예정 물량 중 최대치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4만5410가구, 지방은 1만4276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전체 분양물량의 14%(8397가구)는 재개발과 재건축 아파트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중돼 있다.

분양물량이 가장 많은 경기는 1000가구 이상의 대단지사업장이 분양을 시작하면서 지역별 최대 물량을 쏟아낼 예정이다.

김포시 걸포동 한강메트로자이(1·2단지) 3598가구, 성남시 백현동 판교더샵퍼스트파크 1223가구 등 총 3만3103가구가 분양을 준비 중이다.

서울에서는 재개발·재건축 일반분양이 대거 진행된다.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7단지 재건축 고덕롯데캐슬베네루체 1859가구, 송파구 거여동 거여2-2구역 재개발 e편한세상거여2-2구역 1199가구, 영등포구 신길동 신길뉴타운 5구역 재개발 보라매SK뷰 1546가구 등 총 7314가구가 분양할 예정이다.

인천은 연수구 송도동 송도센토피아더샵(A1) 3100가구 등 총 4,993가구가 공급된다.

지방에서는 총 1만4276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경북에서는 경산시 사동 경산사동(2-2BL) 1030가구 등 총 3618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부산은 부산 기장군 일광면 일광자이푸르지오(5·6BL) 1547가구 등 총 3014가구, 전남에서는 나주시 금천면 광주혁신부영(공공임대B6) 1558가구 등 총 2861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외에 강원 1769가구, 광주 1077가구, 경남 993가구, 대구 493가구, 울산 304가구, 전북 147가구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이현주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각종 규제들로 인해 분양시장이 주춤한 모습이지만 서울과 신도시 등 일부지역은 청약이 치열한 모습을 보이며 지역별로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면서 “금융권의 대출규제로 건설사들의 분양일정에 차질이 생겨 분양시장의 혼란은 당분간 지속될 것”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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