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를 비롯한 118개 종목이 유가증권시장(코스피)과 코스닥시장에서 올 들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17일까지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에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종목은 유가증권시장 874종목 중 37종목, 코스닥시장 1175종목 중 81종이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66개 종목이 늘어난 것으로 유가증권시장 37종목의 주가상승률은 평균 36.13%, 코스닥시장 81종목의 주가상승률은 평균 14.71%였다.
같은 기간 유가증권시장 지수는 5.90% 상승한 반면 코스닥지수는 0.41% 떨어졌다.
업종별로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서비스업 9종목, 기계업 6종목, 화학업 4종목 순으로 비중이 높았다.
또한 코스닥시장에서는 금융이 14종목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 반도체업과 기계장비업이 각각 11종목으로 뒤를 이었다.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종목에는 시가총액 상위사가 다수 포함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삼성전자(1위)·삼성전자우(3위)·삼성바이오로직스(24위)·두산밥캣(68위) 등이, 코스닥시장에서는 SK머티리얼즈(7위)·에스에프에이(10위)·원익IPS(18위)·톱텍(21위) 등이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주가상승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아남전자(151.95%), 코스닥시장에서는 이화공영(102.49%)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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