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스팅어 내부 인테리어·주요 주행 사양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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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스팅어 내부 인테리어·주요 주행 사양 공개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7.04.2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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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 스팅어. <기아차 제공>

기아자동차는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 스팅어의 고급스러운 내장인테리어와 다양한 주행 사양을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스팅어는 기아차의 디자인 역량과 R&D기술력이 집약된 후륜 구동 기반의 퍼포먼스 세단으로 지난달 서울 모터쇼에서 아시아 최초로 외장 디자인과 엔진 라인업을 선보인 바 있다.

역동적이고 고급스러운 외장 디자인과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는 다이내믹 드라이빙 감성의 인테리어 디자인을 갖췄다.

항공기 모티브의 아날로그한 감성을 기반으로 클래식한 고급스러움을 드러내고도 운전자에 최적화된 퍼포먼스 세단의 개성 있는 인테리어를 구현했다.

▲ 기아차 스팅어 내부 인테리어. <기아차 제공>

항공기의 한쪽 날개를 형상화해 직선으로 길게 뻗은 크래시 패드, 시인성을 높인 플로팅(Floating) 타입 디스플레이, 항공기 엔진을 닮은 스포크 타입의 원형 에어벤트, 다이얼·텀블러 타입 등 다양한 조작감의 버튼을 적용했다.

디스플레이 화면과 조작 버튼 영역을 서로 분리해 입체적으로 구성하고 조작부 내의 멀티미디어와 공조 버튼은 상하로 나눠 간결하게 배치해 편의성이 강화됐다.

최상의 그립감을 확보한 변속기 손잡이를 적용하고 조작 빈도가 높은 주행 관련 버튼은 변속기 주변의 플로어 콘솔에 배치하는 등 완성도를 높였다.

스포티한 버킷 스타일 시트에 최고급 나파 가죽을 적용해 강력한 주행성능뿐만 아니라 감성적인 만족감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디테일한 부분들까지 신경 썼다.

선택적으로 적용될 예정인 프리미엄 사운드 ‘렉시콘 스피커’에도 유니크한 패턴을 더해 고급감을 높였다.

스팅어만의 감성을 담은 클러스터 등 다이내믹한 퍼포먼스에 초점을 맞춘 사양을 적용해 스포티한 주행감성을 극대화했다.

이외에도 내부 인테리어 곳곳에 적용된 반광 크롬 재질과 높은 완성도를 보여주는 손바느질 느낌의 스티치를 적용해 스팅어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한층 더했다.

스팅어는 스포티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다이내믹한 주행성능뿐만 아니라 강력한 퍼포먼스에 초점을 둔 다양한 사양을 갖췄다.

먼저 스포츠, 컴포트, 에코, 스마트, 커스텀 등 5가지 드라이빙 모드를 적용해 다양한 주행 환경을 구현했으며 전자제어 서스펜션 연동 시 더 정밀한 주행 환경 조성이 가능하다.

스포츠, 컴포트, 에코 모드에서는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비롯해 스티어링 휠과 엔진변속 패턴을 차별화해 운전자 기호에 따라 주행 스타일을 선택할 수 있다.

스포츠 모드는 컴포트 모드보다 더 단단한 서스펜션과 묵직한 스티어링감, 민첩한 엔진변속 패턴을 제공하고 에코 모드는 연료 소모를 최소화하기 위해 가속 시 과도한 엔진 토크 상승을 제한하는 등의 파워트레인 제어 기능을 갖췄다.

스마트 모드는 운전자의 주행 성향에 맞게 엔진변속 패턴을 자동으로 선택해 주며 커스텀 모드는 각 항목을 운전자가 직접 선택해 다양한 조합을 만들 수 있다.

▲ 기아차 스팅어 내부 인테리어. <기아차 제공>

스팅어에는 실제 엔진음을 각각의 드라이빙 모드의 특성에 따라 조율해 들려주는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이 적용돼 운전자에게 색다른 주행감을 제공한다.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은 5가지 드라이브 모드별로 달라지는 엔진 회전수에 따라 각각의 사운드 신호를 생성하는 것으로 음악의 화성악, 호랑이 울음소리 등을 차용해 다채로운 엔진음을 구현했다.

3.3 트윈 터보 GDi 모델은 최고출력 370마력(PS), 최대토크 52.0kgf·m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갖췄으며 2.0 터보 GDi 모델은 최고출력 255마력(PS)과 최대토크 36.0kgf·m, 디젤 2.2 모델은 최고출력 202마력(PS)과 최대토크 45.0kgf·m의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3.3 트윈 터보 GDi 모델은 출발 후 단 4.9초 만에 100km/h에 도달할 수 있어 폭발적인 가속력을 자랑한다.

무엇보다 스팅어는 최상의 퍼포먼스 구현을 위해 저중심 설계, 파워트레인 탑재 위치 최적화, 정밀한 엔진 튜닝 등을 거쳤으며 ‘런치 콘트롤(Launch Control)’을 적용해 출발 시 동력성능을 최대로 끌어올렸다.

런치 콘트롤은 정차된 차량이 급 가속할 때 바퀴에 지나친 미끄러짐이 발생하지 않으면서도 동력은 최대 수준으로 이끌어낼 수 있는 최적의 순간을 설정하는 기능으로 동력 손실을 최소화하면서도 빠른 가속이 가능하다.

▲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 스팅어 후면부. <기아차 제공>

주행성능뿐만 아니라 제동 성능도 끌어올렸다.

브레이크에 ‘브레이크 쿨링 홀’(주행 중 브레이크 냉각을 위해 언더 커버에 공기 유입을 원활하게 해주는 에어가이드 형상)을 최초 적용해 브레이크 디스크 냉각 속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부스터·디스크 사이즈 증대를 통해 제동 신뢰성을 향상시키고 디스크 온도 상승으로 인해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는 페이드(Fade) 현상을 감소시키는 등 전체적인 제동 성능을 극대화했다.

극강의 퍼포먼스를 즐기는 소비자들을 위해 페라리 등 슈퍼카에 적용되는 브렘보사의 고성능 브레이크 시스템을 최적화해 선택적으로 탑재할 계획이다.

기아차 최초로 고속도로 주행 보조(HDA) 시스템이 적용됐으며 기아차의 최첨단 주행 지원 기술 브랜드인 드라이브 와이즈(DRIVE WISE)의 안전 기술과 함께 운전자의 안전한 주행을 지원할 예정이다.

스팅어에 적용된 안전기술은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정차·재출발 기능 포함),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하이빔 보조(HBA) 등이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최고의 퍼포먼스를 위한 스팅어의 준비는 모두 끝났다”면서 “파워풀한 동력성능, 고급스러운 디자인 등 최고의 상품성을 갖춘 스팅어가 프리미엄 퍼포먼스 세단의 신기원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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