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강 야외수영장 일제히 개장…8월24일까지 두 달간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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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한강 야외수영장 일제히 개장…8월24일까지 두 달간 운영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4.06.2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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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원한강공원 수영장

한강 야외수영장과 난지 강변물놀이장 등이 27일 일제히 개장한다.

서울시는 한강 뚝섬·여의도·광나루·망원·잠실·잠원 야외수영장과 난지 강변물놀이장 등 총 7곳을 27일부터 8월24일까지 약 두 달간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도심 한가운데 위치한 한강 야외수영장은 넓고 쾌적한 물놀이 공간으로 한강을 조망하며 수영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또한 연령대별로 수영을 즐길 수 있도록 성인풀, 청소년풀, 유아풀로 구성돼 있으며 샤워시설·매점·에어슬라이드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서울시는 매년 50만명 이상이 찾는 이들 시설 야외수영장과 물놀이장에 대해 개장일부터 폐장일까지 매일 현장점검팀을 운영해 수질검사와 운영실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강 7개 수영장과 물놀이장은 각각 갖추고 있는 시설과 장비 등이 달라 특색을 알고 찾아가면 한층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뚝섬 수영장에서는 수심 0.3~1.2m의 흐르는 물에 튜브를 타고 도는 유수풀과 시원한 물줄기가 쏟아지는 4m 높이의 아쿠아링을 즐길 수 있다.

▲ 뚝섬한강공원 수영장
여의도 수영장에서는 아쿠아링 이외에도 물대포와 스파이럴(물이 흐르는 소용돌이) 터널 등 대형 워터파크 못지않은 물놀이 프로그램으로 시민을 맞이한다.

잠실·잠원·망원수영장은 신나는 에어슬라이드(흐르는 물과 함께 미끄러져 내려오는 물놀이 시설)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수영장으로 사랑받고 있다.

광나루 수영장은 다른 수영장에 비해 아기자기한 공간과 가족적인 분위기로 연인이나 친구들끼리 소규모로 오붓한 모임을 즐기기에 좋아 인기가 높다.

난지 강변물놀이장은 수영복 없이 간편한 복장으로도 이용할 수 있으며, 특히 한강을 배경으로 최고 분사(높이) 10m인 113개의 분수노즐과 LED조명을 갖춘 음악분수가 설치돼 있어 어린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대표적인 곳이다.

한강 야외수영장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로 휴일 없이 운영된다.

한편 한강 야외수영장에서는 매주 1~2회 ‘수박 빨리먹기’, ‘물 위를 건너라’, 눈앞에서 펼쳐지는 ‘얼음조각 퍼포먼스’ 등 각종 이벤트도 열린다.

한강행복몽땅프로젝트 홈페이지(seoul.go.kr/event/hanriver)에서 자세한 일정과 내용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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