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9년 365GTB4 연상’…페라리 ‘812 슈퍼패스트’ 디자인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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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9년 365GTB4 연상’…페라리 ‘812 슈퍼패스트’ 디자인의 비밀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7.06.08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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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라리 812 슈퍼패스트 전면 디자인. <사진=심양우 기자>

페라리 공식 수입사인 FMK가 8일 서울 양재동에 컨테이너로 장식한 특별 행사장을 마련해 ‘812 슈퍼패스트’를 국내에 처음 공개했다.

페라리 디자인 센터에서 설계된 812 슈퍼패스트는 페라리의 전통적인 12기통 프런트 엔진을 재해석해 탄생된 모델이다.

지붕에서 트렁크까지 완만하게 이어지는 패스트백 스타일의 ‘하이 테일 투 박스’ 형태다.

시각적으로 후방 스포일러를 낮춰 다운포스를 확보한 812 슈퍼패스트는 디자인에 있어 1969년 365GTB4를 연상케 한다.

테일 부분이 짧아 보이도록 디자인한 측면과 공격적인 모습의 휠 아치는 12기통 엔진으로 무장한 812 슈퍼패스트의 파워를 느끼게 한다.

▲ 페라리 812 슈퍼패스트 측면 디자인. <사진=심양우 기자>

보닛의 에어 인테이크 디자인과 조화를 이루는 풀LED 헤드램프는 프론트 휠 아치를 감싸며 차체 전면의 강인한 매력을 강조한다.

3차원적인 좌우 측면의 특징은 앞 바퀴 뒤쪽의 공기구멍을 통해 휠 아치에서 나오는 고압의 공기를 빨아들인 후 차문을 따라 흐르도록 고안됐다.

▲ 페라리 812 슈퍼패스트 후면 디자인. <사진=심양우 기자>

후방 디퓨저는 위와 아래로 구분되는 이중 평면 날개로 변형시켜 디퓨저의 면적을 증가시켰고 아래쪽에는 가변형 스플리터를 장착해 스필리터와 디퓨저 사이로 공기가 빠져나갈 수 있게끔 디자인됐다.

후방에는 페라리의 전통적인 디자인에서 영감을 받은 4개의 라운드 테일 램프가 수평으로 위치해 후면을 더 넓고 안정감 있어 보이게 하는 동시에 스포일러와 콤팩트한 운전자 공간을 시각적으로 낮아 보이게 하는 효과를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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