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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풀 꺾인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새 정부 첫 부동산대책 앞두고 ‘움찔’
김윤태 기자  |  yoonkim@iheadlin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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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6.16  13:4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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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등하던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부동산대책 발표를 앞두고 투기과열지구 지정, 청약조정대상지역 확대, LTV·DTI 강화,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조기 도입 등 여러 가능성들이 제기되면서 시장이 얼어붙기 시작한 것이다.

1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6월 둘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0.32% 상승하며 지난주 0.45%보다 0.13%포인트 상승폭이 줄었다.

서울 재건축은 지난주 0.71%에서 0.32%로 상승률이 절반 이상으로 줄었고 일반아파트 역시 0.32%로 지난주 0.40%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서울의 상승세가 번지던 신도시도 0.05% 상승에 그쳤고 경기·인천(0.04%) 역시 대체적으로 매매가격 변동폭이 크지 않았다.

   
▲ <자료=부동산114>

서울은 노원(0.94%), 마포(0.59%), 광진(0.53%), 양천(0.53%), 강서(0.49%), 송파(0.45%) 순으로 아파트값이 많이 올랐다.

노원은 창동·상계 신경제중심지 개발과 재건축 기대감에 투자수요가 이어졌고 마포는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와 공덕자이 등 광화문·여의도로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에게 인기가 꾸준하다.

양천은 저가매물이 빠르게 소진되며 한동안 떨어졌던 가격이 회복 중이다.

신도시는 1기 신도시 위주로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분당(0.12%), 일산(0.10%), 판교(0.08%), 중동(0.07%), 광교(0.07%), 평촌(0.06%) 순으로 올랐다.

분당은 야탑동 장미현대와 서현동 시범한양 등 서울 아파트값 상승에 영향을 받아 분당선 역세권 아파트 위주로 매매가격이 강세이며 판교는 운중동 산운마을 4단지과 산운마을6단지 등 실입주 선호도가 높은 아파트로 수요가 꾸준하다.

반면 위례(-0.06%), 동탄(-0.05%)은 신규아파트가 늘면서 매매가격이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안양(0.37%), 광명(0.14%), 구리(0.08%), 김포(0.06%), 의정부(0.06%), 파주(0.06%), 하남(0.06%) 순으로 상승했다.

안양은 재건축 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며 비산동 뉴타운삼호1~6차가 500만원~2500만원가량 올랐다.

광명은 철산동 도덕파크타운1·2단지와 두산위브 등 저렴한 매물 위주로 거래가 활발하며 구리는 역세권 단지 중심으로 매매거래가 꾸준하다.

   
▲ <자료=부동산114>

전세시장은 서울이 이번주 0.09% 상승했다. 신도시(0.00%)는 보합세에 머물렀고 경기·인천은 0.02% 상승했다. 국지적인 수요쏠림과 매물부족이 나타났지만 대체적으로 전세수요가 평이한 수준을 유지하며 가격 변동폭이 크지 않았다.

서울 전세시장은 강동(0.40%), 관악(0.21%), 동대문(0.21%), 구로(0.13%), 강서(0.12%), 금천(0.11%) 순으로 상승했다.

강동은 입주가 막바지에 접어들며 전세매물이 귀한 고덕동 고덕래미안힐스테이트가 1000만원~2000만원가량 올랐다.

관악은 신림동 신림푸르지오와 봉천동 관악드림타운 등 전용 59㎡형의 소형면적대를 찾는 세입자들의 문의가 많지만 전세매물이 귀하다.

신도시는 일산(0.04%), 중동(0.02%), 판교(0.02%), 분당(0.01%) 순으로 올랐다.

일산은 역세권 아파트 위주로 전세수요가 꾸준하고 중동은 상동 한아름상환이 리모델링 이후 전셋값이 오름세다.

반면 위례(-0.09%), 평촌(-0.01%)은 전세수요가 뜸해지며 전셋값이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하남(0.22%), 안양(0.14%), 의정부(0.07%), 남양주(0.05%), 안산(0.05%), 안성(0.05%), 시흥(0.04%) 순으로 상승했다.

하남은 전세매물이 귀한 가운데 둔촌주공 재건축 이주수요가 더해지며 전세가격이 상승했고 안양은 대규모아파트 위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부동산114 리서치센터 김은선 연구원은 “미국이 기준금리를 인상하면서 국내 기준금리 인상 압박도 커지게 됐다”면서 “최근 수년간 시장을 떠받친 초저금리 기조가 깨지고 금리인상이 본격화될 경우 대출부담이 높아져 부동산시장은 매수심리 위축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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