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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오징어·닭고기값 작년 2배”…생산자물가는 석 달 연속 하락
이성태 기자  |  stlee@iheadlin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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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6.19  09: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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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인플루엔자(AI) 영향으로 달걀과 닭고기값이 크게 오르면서 서민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생산자물가가 석 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5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02.26으로 전달 102.44보다 0.2% 떨어졌다.

작년 8월부터 7개월째 상승세를 지속했던 생산자물가지수는 올해 2월에는 2014년 12월 103.11 이후 2년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3월 102.70으로 떨어진 데 이어 석 달 연속 하락했다.

   
▲ <자료=한국은행>

생산자물가지수는 국내생산자가 국내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하는 통계로 경기동향 판단지표와 GDP 디플레이터 등으로 이용된다. 2010년 100을 기준으로 한다.

한국은행은 농산물과 수산물 제품 가격이 하락하고 석탄 및 석유제품 가격이 떨어지면서 생산자물가가 소폭 내렸다고 설명했다.

품목별로는 농림수산품이 전달보다 0.1% 상승했으며 공산품은 화학제품, 제1차금속제품 등이 내려 0.5% 하락했다. 전력·가스 및 수도는 1.0% 올랐고 금융 및 보험, 음식점 및 숙박 등이 올라 서비스는 0.2%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농산물이 작년 같은 달보다 배추(-49.1%), 쌀(–11.5%), 딸기(-16.3%), 건고추(–16.0%)가 내렸고 축산물 중에서는 닭고기(66.3%), 달걀(124.8%), 돼지고기(3.7%), 오리고기(46.2%)가 올랐다.

수산물 중에서는 냉동오징어(79.3%), 물오징어(69.3%), 조기(69.4%), 갈치(30.8%) 등의 가격이 크게 올랐다.

석탄 및 석유제품에서는 1년 전보다 경유(8.3%), 벙커C유(27.3%), 코크스(31.4%) 등이 올랐고 화학제품에서는 부타디엔(30.1%), 프로필렌(12.5%), 벤젠(20.8%) 등의 가격이 상승했다.

특수분류별로는 식료품이 전달보다 0.4% 상승했으며 신선식품은 3.0% 하락했다.

에너지와 IT는 각각 0.5%, 0.2% 하락했으며 식료품 및 에너지 이외도 0.2% 떨어졌다.

물가변동의 파급과정 등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에 공급(국내출하 및 수입)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원재료, 중간재, 최종재의 가공단계별로 구분해 측정한 국내공급물가지수는 전달보다 0.2% 하락했지만 작년 같은 달보다는 4.1% 올랐다.

품목별로는 국내 출하와 수입이 올라 원재료가 전달보다 2.0% 상승했고 중간재는 국내출하와 수입이 내려 0.4% 하락했다. 최종재는 국내출하와 수입이 내려 전달보다 0.1% 하락했다.

국내생산품의 전반적인 가격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출하 외에 수출을 포함하는 총산출 기준으로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변동을 측정한 총산출물가지수는 전달보다 0.4% 하락했으며 작년 같은 달보다는 4.0% 올랐다.

품목별로는 국내 출하와 수출이 올라 농림수산품이 전달보다 0.1% 상승했고 공산품은 국내출하와 수출이 내려 0.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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