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2013~2016년 재무제표 수정 공시…영업이익 95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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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2013~2016년 재무제표 수정 공시…영업이익 95억원↓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7.06.22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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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2013년부터 2016년까지 최근 4년간 재무제표를 정정 공시했다.

현대건설은 수주산업 회계 투명성 강화 정책에 따라 과거 연도 재무제표에 대한 회계처리를 재점검했으며 일부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수정사항이 발견돼 해당연도의 재무제표를 수정했다고 22일 밝혔다.

▲ <자료=현대건설>

기재 정정에 지난 2013년 매출액은 13조9383억원에서 13조8520억원으로 863억원 줄었다.

같은 해 영업이익은 7929억원에서 741억원으로, 당기순이익은 5696억원에서 4994억원으로 감소했다.

2014년 매출액은 17조3870억원에서 17조2765억원으로 1105억원, 영업이익은 9589억원에서 8292억원으로 1297억원, 당기순이익은 5867억원에서 4793억원으로 1074억원 감액됐다.

2015년 매출액은 19조1221억원에서 19조2332억원으로 1111억원, 영업이익은 9866억원에서 1조893억원으로 1027억원, 당기순이익은 5840억원에서 6638억원으로 798억원 증가했다.

2016년 매출액은 18조7445억원에서 18조8250억원으로 805억원, 영업이익은 1조527억원에서 1조1589억원으로 1062억원, 당기순이익은 6504억원에서 7317억원으로 813억원 늘어났다.

2013~2016년 수정 전후 재무제표를 비교하면 해당 기간 전체 누적 매출액(51억원)과 영업이익(95억원), 당기순이익(165억원)의 총 규모는 큰 변동이 없다.

현대건설의 자진 정정 공시는 수주산업 신뢰성 회복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이번 재무제표 수정은 일부 프로젝트들의 총 예정원가를 재추정해 연도별 손익이 수정됐다”면서 “수정을 계기로 더욱 엄정하고 보수적인 회계 관리를 통해 시장 신뢰를 제고하고 투자자들의 기대에 부합하도록 노력하며 향후에도 안정적 경영실적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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