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1900만원대 소형 SUV ‘스토닉’ 국내 첫 공개…내달 13일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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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1900만원대 소형 SUV ‘스토닉’ 국내 첫 공개…내달 13일 출시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7.06.2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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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차의 신형 소형 SUV ‘스토닉(STONIC)’. <기아차 제공>

기아자동차가 소형 SUV 시장에 새바람을 일으킬 ‘스토닉’을 공개했다.

기아자동차는 27일 경기도 화성 남양연구소에서 자동차담당 기자단이 참석한 가운데 내달 13일 출시예정인 신형 소형 SUV ‘스토닉(STONIC)’의 사전 미디어 설명회를 갖고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이날 기아차 연구개발본부 바디기술센터장 양희원 전무는 “스토닉은 그간 경쟁 소형 SUV가 충족시키지 못한 고객들의 니즈를 완벽하게 맞춘 차”라며 “소형 SUV의 3대 핵심 요소인 경제성·안전성·스타일을 고루 갖춘 균형 잡힌 상품성으로 자신 있게 내놓는다”고 밝혔다.

스토닉은 스타일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2030 젊은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에 꼭 맞춰 기아차가 야심차게 개발한 도심형 콤팩트 SUV다.

국내 시판 중인 SUV 중 최고의 경제성을 자랑하며 안전하고 강건한 차체와 첨단 주행안전 기술, 스포티하고 매력적인 스타일까지 갖춰 실속으로 똘똘 뭉친 가성비 최고 만능 소형SUV다.

▲ 기아차의 신형 소형 SUV ‘스토닉’의 후측면. <기아차 제공>

특히 디젤 SUV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1900만원 내외로 구입할 수 있는 가격과 17.0km/ℓ의 동급 최고수준 연비는 최대 강점이다.

1.6 디젤엔진과 7단 DCT(더블 클러치 트랜스미션)가 기본 탑재되며 디럭스·트렌디·프레스티지 총 3개 트림으로 구성된다.

기아차는 스토닉의 기본트림(디럭스) 가격을 1895만~1925만원 사이에서 결정해 2030세대 고객들의 구매부담을 최소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트렌디는 2065만~2095만원, 프레스티지는 2265만~2295만원 범위 내 책정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스토닉에 유로6 배출가스 기준을 만족시켜 친환경성을 높인 1.6 VGT 디젤엔진과 7단 DCT를 기본 탑재했다.

7단 DCT는 두 개의 클러치 기구가 번갈아 가며 변속해 자동과 수동의 장점을 합친 첨단 변속기로 수동변속기에 근접한 우수한 연비와 즉각적인 변속 응답성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최고출력 110마력(ps), 최대토크 30.6kgf·m의 동력 성능도 확보했다.

또한 17.0km/ℓ의 복합연비를 달성해 우수한 동력성능은 물론 동급 최고 수준의 경제성까지 확보했다.

▲ 기아차의 신형 소형 SUV ‘스토닉’의 실내 인테리어. <기아차 제공>

기아차가 가장 심혈을 기울인 부분은 소형 SUV의 한계를 넘어서는 최상의 안전성 확보다.

기아차는 ‘작지만 강한, 안심하고 탈 수 있는 소형 SUV’를 완성하기 위해 초기 단계부터 철저히 안전한 차체구조 구현을 염두에 두고 스토닉을 개발했다.

이에 따라 고강성 차체(차체 평균 강도 65.0kgf/㎟) 구현, 차량 중량 4.36배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차체 천정강도 확보, 충돌시 승객실을 최우선으로 보호하는 다양한 보강구조 구축, 엔진룸 충돌 흡수공간 증대, 충돌시 보행자 보호성능 개선 등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하고 튼튼한 차체를 구현했다.

급제동·급선회 시 차량의 자세를 안정적으로 유지시켜주는 ‘차량자세제어시스템플러스(VSM )’은 전 모델에 기본 적용됐다.

또한 첨단 주행안전 기술 ‘드라이브 와이즈’를 적용, 전방 충돌 경고(FCW),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선 이탈 경고(LDW), 하이빔 보조(HBA), 운전자 주의 경고(DAW), 후측방 충돌 경고(BCW), 후방 교차 충돌 경고 (RCCW) 등 차급을 넘어서는 첨단 안전사양을 대거 탑재해 주행 안전성을 극대화하고 사고 예방성을 크게 높였다.

기아차 유럽디자인센터와 남양연구소 기아디자인센터의 협업으로 완성된 디자인은 ‘날렵한 이미지의 소형 SUV 리더’라는 콘셉트에 걸맞게 스포티한 젊은 감각의 소형 SUV로 완성됐다.

외장디자인은 속도감이 느껴지는 다이내믹한 실루엣과 전체적인 볼륨감의 조화로 SUV의 강인함은 물론 민첩함이 강조된 것이 특징이다.

앞모습은 운동선수의 근육을 연상시키는 풍부한 볼륨의 후드에 입체적인 그릴부를 배치해 SUV의 강인함을 살렸다.

이와 함께 슬림하면서 날렵함이 돋보이는 헤드램프에 LED DRL과 스마트 코너링 램프를 내장하고 프로젝션타입 안개등을 적용해 탁월한 시계성을 확보한 것은 물론 고급스럽고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완성했다.

옆모습은 볼륨감 있는 펜더를 적용해 안정감 있는 자세를 갖추면서 날렵한 형상의 사이드 글라스를 배치해 역동적인 움직임을 강조했다.

▲ 기아차의 신형 소형 SUV ‘스토닉’의 측면. <기아차 제공>

특히 첨단 건축 공학의 상징인 고공의 다리에서 영감을 얻어 디자인한 ‘스카이 브리지 루프랙’을 기아차 최초로 스토닉에 적용해 스포티한 스타일은 물론 활용성까지 배가시켰다.

뒷모습은 볼륨감 있게 설계된 테일게이트에 스토닉만의 개성있는 그래픽이 점등되는 LED리어콤비네이션 램프를 배치하고 다이내믹한 이미지를 연상시키는 싱글팁 머플러로 젊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더욱 돋보이게 했다.

전장 4140mm, 전폭 1760mm, 전고 1520mm(17인치 타이어 기준), 축거 2580mm의 차체 크기를 구현해 콤팩트하면서도 안정적인 비례를 갖췄다.

또한 최적화된 설계를 바탕으로 트렁크 입구를 넓히고 상하단으로 이동 가능한 2단 러기지 보드 구조와 2열 시트 풀플랫 기능을 더해 공간 활용성이 극대화됐다.

실내공간은 수평형의 레이아웃을 기반으로 넓은 공간감을 구현하는 한편 입체적이면서도 스포티한 감각의 디자인을 적용해 SUV 본연의 강인함과 활동성있는 이미지를 강조한다.

센터페시아는 과감하게 섹션을 분할하고 간결화했으며 센터 에어벤트 상단 및 가니쉬에 컬러 포인트를 적용해 스토닉만의 젊고 특별한 감각을 살렸다.

스토닉의 외장 컬러는 클리어 화이트, 오로라 블랙, 플라티늄 그라파이트, 딥 시에나 브라운, 시그널 레드, 스모크 블루 등 총 6종이며 내장 컬러는 블랙 원톤, 브론즈 투톤, 오렌지 투톤으로 총 3종이다.

기아차는 다음달 12일까지 전국 기아차 영업점을 통해 접수하는 사전계약 고객에게 계약금 10만원 지원 혹은 사은품(하만카돈 스피커, 몽블랑 명함지갑, 다이치 유아용 카시트, 미니레이 빔프로젝트, 레이밴 선글라스 중 택1)이 제공된다.

또한 사전계약 고객 중 5명을 추첨해 85만원 상당의 첨단 주행안전 패키지 ‘드라이브 와이즈’를 무상으로 장착해준다.

할부 잔가를 높이고 금리는 낮춰 월 납입금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스마트 바이(Buy)’ 프로그램과 스크래치 발생시 수리비용을 최대 30만원까지 보상해주는 ‘스크래치 바이(Bye)’ 서비스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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