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결함’ 아우디·벤츠·BMW 24개 차종 5731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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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결함’ 아우디·벤츠·BMW 24개 차종 5731대 리콜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7.06.29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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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국토교통부>

아우디 2개 차종과 벤츠 19개 차종, BMW 1개 등 총 24개 차종 5731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 리콜에 들어간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아우디 A6 50(3.0리터 가솔린) TFSI 등 2개 차종 3294대는 연료펌프의 오작동으로 연료호스가 견딜 수 있는 압력보다 높은 압력으로 연료가 공급돼 연료호스에 균열이 발생할 수 있다.

연료호스에 균열이 발생할 경우 연료가 누출돼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차량들은 오는 7월3일부터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연료펌프와 연료호스 교환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벤츠 B 200 CDI 등 21개 차종 2384대에서는 3가지 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다.

벤츠 B 200 CDI 등 7개 차종 1549대에서는 브레이크 부스터에 연결된 진공호스의 강도가 낮게 제작돼 손상될 수 있으며, 이럴 경우 진공압력이 브레이크에 전달되지 않아 제동력이 저하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브레이크 부스터는 엔진에서 발생하는 진공압력 등을 활용해 브레이크를 밟는 힘을 증가시키는 장치다.

▲ <자료=국토교통부>

벤츠 AMG G 63 등 5개 차종 730대는 조향장치 내 조향축을 연결하는 부품(스티어링 커플링)이 마모돼 운전자가 의도한대로 방향제어가 안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조향장치는 자동차의 진행방향을 운전자 의도대로 바꾸기 위한 장치로 조향핸들, 조향축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벤츠 CLA 250 4MATIC 등 9개 차종 105대는 동승자석 에어백(오토리브)이 사고시 작동하지 않아 운전자를 제대로 보호하지 못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차량들은 30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해당부품 교환 수리를 받을 수 있다.

BMW G310R 오토바이 53대는 브레이크 장치와 핸들을 고정하는 볼트가 조립과정에서 규정된 기준보다 약하게 체결돼 볼트가 풀릴 수 있으며, 이때 제동력이 저하되고 운전자가 의도한대로 방향제어가 안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차량들은 29일부터 BMW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해당볼트 재조립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080-767-2834),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080-001-1886), BMW코리아(080-269-5005)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 <자료=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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