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부부 적정생활비…60대 260만원, 50대 3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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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부부 적정생활비…60대 260만원, 50대 300만원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4.07.0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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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와 50대 부부의 적정 은퇴생활비는 각각 260만원과 300만원으로 나타났다.

2일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우리나라 중산층의 평균 지출액 이상을 지출하고 있는 60대 2인 이상 가구를 대상으로 분석한 60대 적정 은퇴생활비는 258만원이라고 밝혔다.

적정 은퇴생활비는 은퇴 초기 건강한 부부가 중산층 이상의 생활을 하는데 부족함이 없는 비용을 말한다.

현재 60세 이상 가구의 은퇴생활비는 평균 164만원으로 조사됐다.

▲ <자료:미래에셋은퇴연구소>
그러나 활동적인 생활을 하는 60대 가구만 추출한 결과 평균지출액보다 38만원 많은 202만원이었다. 또한 60대 2인 이상 가구의 은퇴생활비는 26만원 많은 228만원이었다.

여기에 우리나라 중산층 평균 지출액(206만원) 이상을 지출하고 있는 60대 2인 이상 가구의 월평균 생활비는 258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50대는 국민연금 수령액과 자녀의 결혼연령 등에서 60대와 다른 특징을 보이고 있어 이를 반영할 경우 적정 은퇴생활비는 298만원으로 분석됐다.

60대 부부의 적정 은퇴생활비 258만원에 국민연금 예상수령액 증가분에 따른 지출증가액인 16만원과 자녀와의 동거기간 증가에 따른 추가지출 24만원을 더한 것이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 김대근 선임연구원은 “은퇴 후 자산관리는 자산이 아닌 매월 필요한 현금흐름 중심이어야 한다”면서 “적정 은퇴생활비를 파악하면 은퇴 후 필요한 매달 현금흐름을 쉽게 파악할 수 있어 은퇴자금 설계에 가이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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