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임원들 “기술혁신·사회변화·국제동향 통찰력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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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임원들 “기술혁신·사회변화·국제동향 통찰력 키운다”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7.08.21 11:36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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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태원 SK그룹 회장(왼쪽)이 조대식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SK 경영진들과 함께 첫날 강연을 경청하고 있다. <SK그룹 제공>

SK그룹이 국내 기업 최초로 세계적 석학과 그룹 임원들을 한 자리에 모아 최신 기술·사회·국제동향에 대해 토론하며 비즈니스 통찰력을 키우는 심포지움 형태의 포럼을 마련했다.

SK그룹은 오는 24일까지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과 경기도 이천시 SKMS연구소에서 ‘딥 체인지의 이해’를 주제로 제1회 이천포럼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4차 산업혁명 등 급격한 기술혁신, 사회와 국제정세의 변화 흐름을 이해하고 미래를 앞서 준비하자는 취지다.

딥 체인지는 사업구조의 근본적 혁신 등을 뜻하는 것으로 최태원 회장이 지난해부터 그룹 경영화두로 강조하고 있다.

SK그룹 관계자는 “급변하는 경제·사회 환경 아래서 기업이 서든 데스하지 않기 위해서는 임원들이 최신 과학기술 흐름과 기업에 대한 사회의 요구, 지정학적 국제 관계 등을 이해하고 통찰력을 키워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 포럼을 기획했다”고 말했다.

한편 최태원 회장은 “큰 변화의 시기에 SK를 지속 성장시키고 한국 사회 발전에 기여하려면 경영진이 비즈니스에 대한 관점을 크게 넓혀야 한다”고 말했다.

이천포럼은 과학기술 혁신, 사회 혁신, 지정학적 위기 등 3개 분야 14개 세션으로 짜여졌다.

포럼에는 과학·기술·정치·외교·법률·경영·경제·사회 등 각 분야의 국내·외 석학과 전문가 50여명이 연사와 주제 발표자 등으로 참여한다.

21일 개막 세션과 22일 과학기술 혁신 분야 세션에는 아시아계 최초의 예일대 학장인 천명우 교수(신경과학)와 한국인 최초의 블룸버그 석좌교수인 하택집 존스홉킨스대 교수(물리학), 한국인 최초의 하버드대 종신교수인 박홍근 교수(화학) 등 해외 대학에 재직 중인 유명 석학들이 강연자로 나선다.

신경경제학의 개척자로 불리는 이대열 예일대 교수(신경과학), 뇌과학 분야의 스타 학자인 이진형 스탠포드대 교수(생명공학), 미국 백악관이 촉망받는 젊은 과학자로 선정한 박지웅 시카고대 교수(화학) 등도 특별 초빙됐다.

SK그룹 관계자는 “천명우 학장 등 모두 노벨상에 근접한 석학들로 평가받고 있다”면서 “이들이 한 자리에 모인 것 자체가 빅뉴스”라고 말했다.

최태원 회장은 포럼 중 개최되는 세션에 참석해 강연을 듣고 석학들과의 토론에도 참여한다.

최 회장은 이날 개막 세션 중 사회혁신과 기업의 역할 세션에 패널로 참여해 김용학 연세대 총장, 염재호 고려대 총장, 이재열 서울대 교수(사회학) 등과 함께 기업이 사회와 공생하며 혁신을 이끌어 내기 위한 방안에 대해 2시간여 동안 토론할 예정이다.

22일에는 이해(Understanding): 뇌와 인공지능, 세상을 바꾸는 생명과학 등 과학기술혁신 관련 4개 세션이, 23일에는 정해진 미래·정해질 미래, 사회적 가치 창출과 기업 생존 전략 등 사회혁신 분야 4개 세션이 각각 진행된다. 폐막일인 24일에는 지정학적 위기와 기업의 과제에 관한 3개 세션이 열린다.

SK그룹은 이천포럼 모든 세션의 강연 등을 온라인 교육 콘텐츠로 만들어 임원 외 모든 그룹 구성원들에게 공유할 계획이다.

이항수 SK그룹 PR팀장(전무)은 “당초 임원 육성을 위해 기획한 이번 포럼은 행사 규모나 주제의 스펙트럼 측면에서 국내는 물론 해외 기업에서도 전례를 찾기 어려운 혁신적 시도”라며 “SK 구성원 모두가 딥 체인지와 사회와 함께 하는 성장의 필요성을 공감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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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 2017-08-21 11:49:02
E= mc^2이라는 공식에 따라서 물질이 에너지로 변할 때에 총량보존의 법칙이 유지돼야하므로 물질양자의 크기가 줄어들면서 그만큼의 새로운 에너지양자가 생성된다면 최소한의 기본 단위라고 정의한 양자의 개념이 사라지게 되므로 양자의 개념을 유지한 채로 변하려면 물질양자가 변화의 과정이 없이 에너지양자로 변해야 가능한데 과정이 없는 변화가 가능하겠는가?

이산 2017-08-21 11:48:18
아인슈타인의 이론을 180도 뒤집는 혁명적인 이론으로 우주와 생명을 새롭게 설명하는 책(제목; 과학의 재발견)이 나왔는데 과학자들이 반론을 못한다. 이 책은 서양과학으로 동양철학(이기일원론과 연기론)을 증명하고 동양철학으로 서양과학을 완성한 통일장이론서다. 이 책은 우주의 기원과 운행을 포함해서 자연과 사회의 모든 현상을 중력과 전자기력을 하나로 융합한 통일장이론으로 설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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