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업·경영
그랜저, 9개월째 베스트셀링카 ‘독주’…8월 내수판매 현대차만 두 자릿수↑”여름 휴가철 RV 선전…한국지엠 두 자릿수 판매 급감
심양우 기자  |  syw@iheadlinenews.co.kr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7.09.04  07:50:56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블로그 구글 msn
   
▲ 현대차 준대형 세단 그랜저(IG).

국내 완성차 5개사 가운데 현대자동차만 8월 내수 판매실적이 두 자릿수 성장을 기록했다.

4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8월 내수 판매 5만4560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보다 29.6% 증가한 실적을 보이며 나홀로 성장했다.

반면 르노삼성차는 7001대를 판매하며 작년보다 9.2% 감소했지만 한국지엠은 21.7% 급감한 1만4대를 기록하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기아차와 쌍용차는 각각 4만1027대(9.7%), 8255대(7.5%)를 기록하며 증가세를 보였다.

현대차는 생산 차질 등의 영향으로 판매가 큰 폭으로 감소했던 1년 전보다 승용·RV부문 모두 판매가 증가하며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승용부문 실적은 그랜저가 하이브리드 1595대를 포함해 8204대 판매됐고 아반떼 7449대, 쏘나타(하이브리드 453대 포함) 6424대 등 전체 승용차 판매는 1만7507대였던 전년 동기보다 40% 증가한 총 2만4503대가 팔렸다.

RV는 싼타페 4439대, 코나 4230대, 투싼 4136대, 맥스크루즈 530대 등 작년 같은 달보다 32.1%가 증가한 총 1만3335대 판매를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생산 차질 등의 영향으로 판매가 큰 폭으로 감소했던 1년 전보다 판매가 증가했다”면서 “남은 하반기에도 주력 차종에 대한 판촉 활동을 지속하는 한편 이 달 중순 출시를 앞둔 G70에 역량을 집중해 판매 확대를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 국내 판매는 지난달 약 3500대의 생산차질이 있었지만 총 9회의 파업과 특근거부로 생산차질이 3만3000여대에 달했던 전년보다 기저효과가 부각됐으며 신차 효과를 누린 RV 모델의 판매 호조로 판매 증가가 두드러졌다.

8월 승용부문 실적은 1만5774대로 1만7029대였던 작년 8월보다 7.4% 감소했다.

모닝을 제외한 모든 모델에서 판매 감소를 기록했으며 승용 대표 모델인 K7은 2917대, K5은 2631대가 판매되며 부진을 이어갔다.

RV 모델은 7월부터 판매된 스토닉이 1655대 판매되며 월 평균 판매목표를 넘어섰고 7월 말 출시된 더 뉴 쏘렌토도 신차효과를 누리며 8월 기아차 중 가장 많은 7768대가 판매됐다.

이외에도 카니발, 쏘울, 니로, 모하비 등이 증가세를 보이며 RV 모델 전체 판매는 1년 전보다 31.1% 증가한 2만307대를 기록했다.

쌍용차 내수판매는 G4 렉스턴, 티볼리 아머 등의 신차효과에 힘입어 전년 동월보다 7.5%, 누계 대비로도 6.8% 증가세를 기록했다.

티볼리는 경쟁차종 출시에도 티볼리 아머 출시에 힘입어 올해 누계판매가 전년보다 1.5%의 증가세를 기록하며 내수 판매증가세를 주도했다.

이외에도 최근 새롭게 선보인 국내 최초 주문형 제작 모델인 티볼리 아머 기어 에디션과 G4렉스턴 7인승 계약 비율이 각 제품별로 40%를 넘어서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르노삼성차는 SM5를 제외한 주력차종의 판매 감소로 8월 한 달간 7001대를 판매하며 9.2% 감소한 실적을 기록했다.

QM3는 908대를 판매하며 1096대인 1년 전보다 17.2% 감소했으며 SM6와 SM3도 각각 40.9%, 34.7% 감소한 실적을 기록하며 부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SM6는 최상위 트림 판매가 절반 이상을 차지해 프리미엄 이미지를 확고히 했으며 1601대를 기록한 QM6는 상위 트림에 4WD(4륜구동) 선택 비율이 40%를 넘어서면서 SUV시장에 4륜구동의 일반화와 고급화를 주도했다.

SM5는 중형과 준중형 틈새시장을 파고들어 전년 동월보다 44.4%가 증가한 468대를 판매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한편 한층 완성도 높아진 디자인에 고급 사양이 대거 추가된 뉴 QM3로 하반기 판매가 다시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지엠은 스파크와 크루즈 등 주력 차종의 판매 부진으로 8월 내수 1만4대를 기록하며 1년전보다 21.7% 급감했다.

내수 실적에서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던 경차 스파크가 5850대인 전년 동월보다 31% 감소한 4034대 판매됐으며 크루즈가 1년 전보다 44.3% 감소한 429대를 판매하며 부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말리부의 8월 국내 판매는 2474대로 전월보다 5.4% 증가했으며 쉐보레 트랙스는 1365대가 판매되며 99%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데일 설리번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부문 부사장은 “면밀한 시장 분석에 입각한 제품라인업 개선과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긍정적임 판매 모멘텀을 실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자료=각사 취합>

한편 현대차 그랜저는 1~7월에 이어 8월에도 국내 베스트셀링카 1위 자리를 수성하며 독주를 이어가고 있다. 그랜저는 8월 한 달 동안 8204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7월까지 연속으로 1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국내 준대형차 시장에서 8개월 만에 10만대 누적 판매를 돌파했던 그랜저는 노조 파업의 영향으로 생산 차질을 겪으며 월 1만대 연속 판매 기록 행진이 멈췄다.

지난달 5위에 랭크된 쏘렌토는 7768대를 판매하며 3계단 상승한 2위에 랭크됐으며 아반떼는 7449대로 한 계단 하락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3위였던 쏘나타도 6424대로 한 계단 하락한 4위에 랭크됐다.

지난 1월 3세대로 새롭게 태어난 올 뉴 모닝은 8월 한 달간 5988대를 판매하며 5위에 랭크됐다. 반면 스파크는 4034대로 베스트셀링 톱 10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여름 휴가철, 레저활동 등 RV 열풍에 힘입어 카니발은 5247대, 싼타페 4439대, 코나 4230대, 티볼리 4187대, 투싼은 4136대를 팔며 각각 6·7·8·9·10에 랭크됐다.

한편 현대차 포터는 8월 한 달간 6550대를 판매했으며 기아차 봉고III은 4738대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상용차를 포함한 베스트셀링카 부분에서 현대차 포터는 4위에, 기아차 봉고III은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심양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네이버블로그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자동등록방지용 코드를 입력하세요!   
확인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욕설등 인신공격성 글은 삭제 합니다. [운영원칙]
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0)
가장 많이 본 기사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종로구 삼일대로 461(경운동, 운현궁SK허브오피스텔 101동 322호)  |  대표전화 02-720-1745  |  팩스 02-720-1746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한정곤  |  발행처:헤드라인미디어
등록번호:종로라00428(등록일자 1998년 2월25일)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서울아03173(등록일자 2014년 5월29일)  |  발행일자:2013년 11월26일
Copyright © 2013 헤드라인미디어.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