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제네시스 G80 등 리콜…포드 익스플로러·토러스도 제작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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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제네시스 G80 등 리콜…포드 익스플로러·토러스도 제작결함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7.09.28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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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국토교통부>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아이오닉 일렉트릭과 제네시스 G80, 맥스크루즈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이 실시된다.

또한 포드 익스플로러·토러스, 다임러트럭, BMW 오토바이에서도 제작결함이 발견됐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현대차 아이오닉 일렉트릭 3408대는 전력제어장치 보호덮개(통합제어기 하우징)의 제작이 잘못돼 미세한 구멍이 발생했을 수 있다.

이 구멍으로 냉각수 등이 유입될 경우 회로가 합선돼 가속이 안 되는 등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있다.

해당차량은 28일부터 현대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점검 후 개선부품으로 교환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제네시스 G80 등 2개 차종 594대(람다 3.3 GDI엔진 장착차량)는 엔진 크랭크샤프트 제조 시 열처리 공정이 잘못돼 금속 이물질이 떨어져 나올 수 있으며 이로 인해 크랭크샤프트와 베어링사이에서 소착현상이 발생해 주행 중 시동꺼짐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크랭크샤프트는 내연기관 등에서 피스톤의 왕복운동을 회전운동으로 바꾸는 기능을 하는 축이며 소착현상은 마찰이 극도로 심해지면서 열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접촉되는 면이 용접한 것과 같이 되어버리는 현상을 말한다.

해당차량은 10월18일부터 현대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부품번호 확인 후 문제부품이 장착된 경우 엔진교환 수리를 받을 수 있다.

▲ <자료=국토교통부>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가 수입·판매한 포드 익스플로러와 토러스 2개 차종 2대는 전자식 조향장치를 엔진에서 발생하는 열로부터 보호하는 방열판을 체결하는 볼트가 부식될 수 있다.

볼트가 부식돼 방열판이 떨어질 경우 전자식 조향장치가 열에 손상돼 조향보조기능이 작동하지 않아 스티어링 휠(핸들)이 무거워지는 등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수 있다.

해당차량은 29일부터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개선부품으로 교환 수리를 받을 수 있다.

다임러트럭코리아가 수입·판매한 Arocs 964 등 자동차와 건설기계 909대는 구동축과 바퀴고정부위의 용접이 잘못돼 파손될 경우 바퀴가 차량에서 분리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자동차와 건설기계는 10월10일부터 다임러트럭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점검 후 개선부품으로 교환 수리를 받을 수 있다.

BMW코리아가 수입·판매한 BMW R Nine T 715대는 뒷바퀴를 차체와 고정시키는 장치(스윙암)을 고정하는 볼트가 풀릴 수 있으며 이때 뒷바퀴로 구동력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주행 중 차체가 흔들리는 등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확인됐다.

또한 BMW R 1200 RT 64대는 전기장치 제어소프트웨어의 오류로 특정상황(라이트 자동소등 기능 작동 시)에서 후방 제동등이 작동하지 않아 후방추돌 사고 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해당차량은 28일부터 BMW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볼트재조립`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의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 기타 궁금한 사항은 현대차(080-600-6000),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1600-6003), 다임러트럭코리아(080-001-1886), BMW코리아(080-269-5005)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 <자료=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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