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렌토 페이스리프트 모델 월간 첫 1만대 돌파’…기아차 내수 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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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렌토 페이스리프트 모델 월간 첫 1만대 돌파’…기아차 내수 25.4%↑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7.10.10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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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뉴 쏘렌토’의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쏘렌토’. <기아차 제공>

기아자동차는 9월 국내에서 4만8019대, 해외에서 20만4235대 등 총 25만2254대를 판매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1년 전보다 국내 판매 25.4%, 해외 판매는 3.6% 늘어나 전체 판매는 7.1% 증가한 수치다.

국내 판매는 지난해 파업과 9월 추석 연휴로 인한 기저효과 외에도 쏘렌토 페이스리프트 모델과 소형 SUV 스토닉 등 RV 모델의 판매 호조로 증가가 두드러졌다.

쏘렌토는 국내 최초로 SUV 모델에 전륜 8단 자동변속기와 R-MDPS를 적용하며 상품성을 크게 높인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좋은 반응을 얻으며 1만16대가 판매됐다.

이는 2002년 1세대 모델 출시 직후인 2002년 4월에 9165대가 판매된 것을 넘어 처음으로 월간 판매 1만대를 돌파한 기록이다.

올해 7월 처음 선보인 소형 SUV 스토닉도 1932대가 판매되며 신차 효과를 이어갔다.

이외에도 가족 단위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계절적 요인이 더해지며 RV 모델 판매가 전체적으로 큰 폭으로 증가했다.

카니발은 전년보다 53.1% 증가한 6011대, 니로는 17.7% 증가한 2418대, 모하비도 35.4% 증가한 1205대가 판매되는 등 RV 모델이 총 2만5492대 판매되며 2만3753대를 기록한 지난해 6월을 넘어 RV 역대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

승용 모델은 모닝 5595대를 비롯해 K7 3410대, K5 3141대, K3는 2376대가 판매됐다.

기아차의 올해 누적 국내 판매는 38만8500대로 지난해보다 2.0% 감소했다.

▲ 기아차 9월 판매실적표. <기아차 제공>

해외판매는 국내공장 수출 9만517대, 해외공장 판매 11만3718대 등 총 20만4235대로 전년보다 3.6% 증가했다.

국내공장 수출은 국내 판매와 마찬가지로 생산차질이 심했던 전년보다 기저효과와 유럽 지역에 대한 수출 증가로 43.7% 증가했다.

하지만 해외공장 판매는 중국에서 지속되고 있는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의 여파 등으로 15.2% 감소했다.

해외 차종별 판매는 스포티지가 3만7746대 판매돼 해외 최다 판매 차종에 이름을 올렸고 K3가 2만8793대, 프라이드가 2만4760대로 뒤를 이었다.

7월부터 해외 판매가 본격화된 스토닉은 7월 3368대, 8월 6408대에 이어 9월에는 7355대로 판매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기아차의 올해 누적 해외 판매는 국내공장 수출이 76만4792대, 해외공장 판매가 85만8100대 등 총 162만2892대로 전년 동기보다 7.1% 감소했다.

기아차의 총 누적판매는 국내 판매 38만8500대, 해외 판매 162만2892대 등 6.1% 감소한 201만1392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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