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종 국책연구단지 등 고속버스 4개 노선신설…37곳은 사업계획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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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세종 국책연구단지 등 고속버스 4개 노선신설…37곳은 사업계획변경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7.10.18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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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세종 국책연구단지와 양산~인천공항 등 4개 고속도로 노선이 신설되고 37개 노선의 사업계획이 변경된다.

국토교통부는 하반기 고속형 시외버스(고속버스) 노선 신설·변경 인가를 통해 총 30개 운송업체가 신청한 신설 또는 사업계획변경 노선에 대해 법령상 노선 신설·변경 제한기준 해당 여부와 관계 시·도의 의견조회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새로 신설되는 4개의 고속버스 노선은 이용자의 교통편의 증진이 고려됐다.

먼저 생활권이 권역별로 구분돼 있는 세종시민들의 다양한 승·하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세종청사를 경유하는 서울경부버스터미널~세종청사~세종버스터미널 1일 80회 운행하는 기존 노선 외에 세종 국책연구 단지를 경유하는 별도 노선이 신설됐다.

서울 경부버스터미널~세종 국책연구단지~세종 버스터미널을 운행계통으로 하면서 1일 20회 운행될 예정이다.

양산~인천공항(양산~인천버스터미널~인천공항 1일 6회 운행), 당진~부산사상(당진버스터미널~기지시정류장~부산사상버스터미널 1일 4회 운행), 천안~김해(천안버스터미널~김해국제공항~김해버스터미널 1일 6회 운행) 등 3개 노선은 환승으로 인한 불편함을 해소하고 소요시간을 단축하는 등 해당 지역민의 대중교통 접근성과 이용편의 증진을 위해 직통노선 신설 차원에서 신규 인가됐다.

사업계획이 변경된 37개 노선은 이용객의 편의 증진, 운송사의 경영여건 개선 및 기존 운행계획의 현실화 등을 위해 신청됐다.

이에 따라 수도권~진주혁신도시 간의 운행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용인~진주 노선(1일 6회 운행) 중 일부를 분할해 용인~진주혁신도시~진주 노선(1일 2회 운행)으로 운행하게 된다.

또한 영·호남 간 교류 증진과 남해안권 관광산업 활성화 등을 위한 주요 환승휴게소 경유 노선 확대 차원에서 광주~김해 노선(1일 3회 운행)에 섬진강 휴게소를 중간정차지가 추가된다.

최근 수서고속철도(SRT) 개통 등에 따른 고속버스 운송수요의 감소를 반영한 운행계획의 현실화 차원에서 승차율이 감소한 12개 주요노선에 대해 주중과 주말의 상이한 수송수요를 반영해 운행횟수도 조정하도록 허용됐다.

총 41건의 노선신설과 사업계획변경 인가 내역은 오는 19일자로 해당 운송사업자에 통보되며 이후 노선 홍보, 수송시설 확인 등 준비를 거쳐 내년 1월까지는 운행이 개시될 예정이다.

▲ <자료=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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