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4.5G 기술로 프로야구 생중계…포지션별 영상 등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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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4.5G 기술로 프로야구 생중계…포지션별 영상 등 서비스 제공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7.10.18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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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실야구장에서 LG유플러스 관계자들이 4.5G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는 지난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를 5G급 서비스로 스마트폰을 통해 생중계했다고 18일 밝혔다.

입장권을 구하지 못한 소비자들을 위해 잠실야구장 내 시연뿐만 아니라 경기장 밖에 별도 시연부스를 마련하고 4.5G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기존 프로야구 앱 서비스보다 6배 이상 선명한 고화질의 경기 영상을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중계했다.

생동감 있고 실감나는 경기관람을 위해 이번 중계에서는 경기장 모든 선수의 움직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포지션별 영상, 직접 관람하는 것 같이 생생한 360도 VR, 결정적 순간을 다각도로 돌려보는 타격밀착영상 등 다양한 서비스가 활용됐다.

이번에 선보인 4.5G기술은 기가급 전송속도의 LG유플러스 LTE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경험해 보지 못한 다양한 동영상 화면을 스마트폰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구현한 5G급 모바일 방송 특화 서비스다.

LG유플러스가 국내 최초로 모바일에서 구현한 포지션별 영상의 경우 실시간 경기 중계를 보면서 타석, 1루, 2루, 3루, 외야 등 선수 움직임을 스마트폰 한 화면에서 동시에 볼 수 있다.

응원석과 덕아웃 화면을 전방위로 돌려가며 볼 수 있는 4K(UHD급) 고화질 360도 VR은 치어리더, 응원단장과 함께 응원하고 있는 것 같은 현장감과 선수 바로 옆에서 경기를 직접 관람하는 것 같은 경험을 제공한다.

타자의 타격이나 주자의 홈인 장면 등 결정적 순간을 다양한 각도에서 볼 수 있는 타격밀착영상은 응원하는 선수의 플레이를 세밀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돕는다.

원하는 경기 장면을 여러 각도에서 보여주고 각기 다른 각도의 영상을 동시에 한 화면에 제공하기 위해 이번 경기중계에는 총 56대의 카메라가 동원됐다.

다수의 카메라가 다양한 각도에서 동시에 촬영한 여러 개의 영상을 시간 동기를 맞춰 재조합할 수 있는 미디어 플랫폼을 별도 개발했으며 풀HD급과 울트라HD급 화질을 동시에 스트리밍받을 수 있도록 기존보다 효율이 2배 높은 고압축코덱(HEVC)도 적용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5G서비스를 지속 개발하고 이를 인기 스포츠 종목과 결합해 통신서비스를 쉽고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해나갈 계획이다.

박준동 LG유플러스 미래서비스사업부장(상무)은 “5G시대 선도를 위해 미래형 기술을 축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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