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대우전자, 튀니지 시장 진출…현지 150여개 유통 네트워크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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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대우전자, 튀니지 시장 진출…현지 150여개 유통 네트워크 확보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7.10.18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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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튀니지 할인점 까르푸에 방문한 소비자가 동부대우전자 냉장고를 살펴보고 있다. <동부대우전자 제공>

동부대우전자가 튀니지 시장에 새롭게 진출해 북아프리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동부대우전자는 지난주부터 튀니지 까르푸, 제앙, MG 등 대형할인점과 소디그, 일렉트로나블리, 바탐 등 가전전문유통점에 일반냉장고, 드럼세탁기, 전자레인지 등 신제품을 공급한다고 18일 밝혔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그동안 현지 딜러를 통해 이집트, 알제리 등 북아프리카 지역에 제품을 공급해 왔다”며 “유통망 확대 전략에 맞춰 튀니지 시장에 진출해 현지 대형 유통업체와 잇따른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달부터는 전자동 세탁기를 공급해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대형할인점과 가전전문점 매장을 합쳐 튀니지 시장에서 150여개 유통 네트워크를 확보한 동부대우전자는 올해 안에 300리터~650리터 일반냉장고, 유럽형 콤비 냉장고, 드럼세탁기, 전자동 세탁기, 20~26리터 전자레인지 등 풀라인업을 선보이며 현지 가전 시장을 공략한다.

동부대우전자는 북아프리카를 떠오르는 이머징마켓으로 구분하고 현장 밀착형 영업역량 확대에 공을 들여왔다. 튀니지 가전시장 진출로 글로벌 강자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북아프리카 시장 공략 강화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최정필 동부대우전자 카이로 지사장은 “이번 튀니지 대형유통채널 진출로 북아프리카 시장 공략에 한층 힘이 실렸다”며 “품질과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북아프리카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프리카는 지난 2004년부터 10년간 연평균 5%대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2014년 10억명이던 인구가 2050년에는 20억명을 넘어설것으로 예상되는 이머징 마켓이다. 특히 북아프리카는 구매력을 갖춘 중산층의 확대로 가전소비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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