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광저우 모터쇼서 스포티지R 후속 콘셉트 모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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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광저우 모터쇼서 스포티지R 후속 콘셉트 모델 공개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7.11.17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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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전략형SUV 양산형 콘셉트 모델(NP·스포티지R 후속 모델). <기아차 제공>

기아자동차는 17일 중국 광저우 수출입상품교역회전시관에서 개막한 2017 광저우 국제모터쇼에 참가해 중국 전략형 SUV 양산형 콘셉트 모델(NP·스포티지R 후속 모델)을 현지 시장 최초 공개했다고 밝혔다.

스포티지R 후속 모델(현지명 신형 즈파오)은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 SUV 시장을 겨냥해 기아차가 선보이는 준중형급 SUV다.

강인하고 모던한 디자인을 갖춘 ‘경제형 패밀리 SUV’를 콘셉트로 내년 상반기 중 중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패밀리 SUV에 알맞은 충분한 실내 공간을 갖췄으며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차로유지 보조(LKA), 운전자 주의 경고(DAW), 전자식 주차브레이크(EPB) 등 다양한 첨단 주행 안전기술이 탑재됐다.

파워트레인은 2.0 가솔린 엔진과 1.4 가솔린 터보 엔진 등 두 가지 형태로 운영되며 IT 기반 커넥티비티 서비스에 대한 요구를 반영해 향후 바이두의 다양한 기술을 적용할 계획이다.

소남영 둥펑위에다기아 총경리(부사장)는 “스포티지R 후속 모델은 중국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해 개발한 중국 전략 모델”이라며 “중국 소비자들에게 편안한 승차감과 설레는 운전 체험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후륜구동 고급 스포츠 세단 스팅어(현지명 쓰팅거)도 모터쇼를 통해 중국 시장에 공식 출시했다.

전장 4830mm, 전폭 1870mm, 전고 1400mm, 축거 2905mm의 차체 크기를 갖춘 스팅어는 최고출력 255마력(ps)의 동력성능을 자랑하는 2.0 가솔린 터보엔진과 후륜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했다.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스팅어가 중국 소비자들에게 차원이 다른 운전의 재미를 제공해 향후 중국 시장에서 기아차 브랜드 파워를 한 단계 올려줄 핵심 차종이 될 것으로 기아차는 기대했다.

최근 출시된 둥펑위에다기아 신형 포르테(현지명 푸뤼디)도 이날 함께 전시됐다.

신형 포르테는 바이두와의 협업으로 탄생한 첫 번째 준중형 스마트 패밀리 세단으로 세련된 디자인과 편안한 공간, 스마트한 사양은 물론 경제성과 실용성을 겸비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오늘 선보이는 차종들은 중국 시장에서 기아차의 판매는 물론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줄 차종”이라며 “중국 고객들을 위한 차별화된 상품과 더 나은 서비스를 통해 급변하는 현지 시장의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오는 26일까지 진행되는 2017 광저우 모터쇼에서 1995㎡(약 605평)의 전시 공간을 마련하고 스포티지R 후속(NP)·스팅어 등 신차와 카이선·신형 포르테(현지명 푸뤼디)·페가스(현지명 환츠)·KX크로스 등 양산차, 니로·K5 하이브리드 등 친환경차, K3 CTCC 레이싱카 등 총 21대의 차량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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