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80·기아차 니로, 아우디·토요타 제치고 미국 잔존가치 1위
상태바
제네시스 G80·기아차 니로, 아우디·토요타 제치고 미국 잔존가치 1위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7.11.28 09: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제네시스 G80(왼쪽), 기아차 니로. <현대차그룹 제공>

제네시스 G80와 기아차 니로가 미국에서 차급별 잔존가치 1위에 선정됐다.

28일 제네시스 브랜드와 기아차에 따르면 미국 중고차 잔존가치 평가사 오토모티브 리스 가이드(ALG)가 발표한 2018 잔존가치상에서 고급대형차 부문 제네시스 G80, 친환경차 부문 니로가 최우수 잔존가치상을 각각 수상했다.

잔존가치는 신차를 일정 기간 사용 후 예상되는 차량의 가치를 품질, 상품성, 브랜드 인지도, 판매전략 등의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산정한 것으로 잔존가치가 높을수록 리스 가격이 낮아지고 중고차 가치가 높아진다.

제네시스 G80는 2년 연속 1위를 기록한 아우디 A7 등 경쟁차를 제치고 고급대형차 부문 최우수 잔존가치상을 수상했다.

짐 응우엔 ALG 사장은 “제네시스 G80는 경쟁 럭셔리 차량들과 비교했을 때 동급 사양에도 높은 가격 경쟁력까지 갖췄다”고 평가했다.

대형 럭셔리 세단 G80와 초대형 럭셔리 세단 G90(EQ900)를 앞세운 제네시스 브랜드는 지난 8월 미국 진출 1년 만에 누적 판매 2만대를 돌파했으며 2018년 상반기에는 중형 럭셔리 세단인 제네시스 G70를 출시했다.

기아차 니로는 지난 5년간 1위 자리를 지키던 도요타 프리우스를 무너뜨리고 한국 브랜드로는 최초로 친환경차 부문 최우수 잔존가치상을 수상했다.

짐 응우엔 ALG 사장은 “하이브리드 엔진의 경제성과 SUV 차량의 디자인이 합쳐진 차“라며 “기아차 니로는 SUV 차량이 우세를 보이고 있는 오늘날 자동차 시장의 소비자들에게 멋진 대안”이라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