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8일 0시부터 강남·홍대에 연말 맞춤형 올빼미 버스 신설
상태바
서울시, 8일 0시부터 강남·홍대에 연말 맞춤형 올빼미 버스 신설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7.12.04 15: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당역~건대입구역, 새절역~여의도역 2개 노선 내년 1월1일까지 한시 운행

사당역~건대입구역, 새절역~여의도역 2개 노선 내년 1월1일까지 한시 운행

서울시는 오는 8일 0시부터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올빼미버스 2개 노선을 신설·운행한다고 4일 밝혔다.

내년 1월1일 오전 3시30분까지 운행되는 2개 노선은 N854번(사당역~건대입구역)과 N876번(새절역~여의도역)이다.

▲ N854 노선도. <자료=서울시>

매주 수~일요일 5일간 운행되며 승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25일, 1월1일 0시부터 오전 3시30분까지도 운행이 이어진다.

2개 노선은 택시 승차거부가 빈번히 발생하는 강남역·홍대입구역과 연말 심야시간대 택시 승·하차 빅데이터 등을 분석해 결정됐다.

이동 수요가 많은 주요 번화가에서 심야버스 배차간격이 단축될 뿐만 아니라 기존 올빼미버스 노선과 환승도 편리하다.

N854번은 강남역과 일대에 택시 하차 수요가 많은 역삼·논현 지역과 택시 승차거부 주요 발생지점인 사당역·이수역·건대입구역 등을 경유하는 노선이다. N13·N37·N61번 등 기존 올빼미노선의 환승이 가능하다.

N876번은 홍대입구역과 택시 하차 수요가 많은 응암동·당산·영등포 지역과 택시 승차거부 주요 발생지점인 여의도역까지 운행하는 노선이다. N16·N26·N62·N65번 등 기존 올빼미 버스노선과의 환승도 편리하다.

▲ N876 노선도. <자료=서울시>

도심지역을 운행 중인 기존 올빼미버스 노선 중 N13·N15·N26번 3개 노선은 연말에 한해 일시적으로 증차해 운행된다.

도심지역에서는 서울역·종각역·종로2~3가·동대문 주변에서 택시 승차거부 현상이 자주 발생하고 있어 증차 대상으로 선정됐다.

한시 증차 차량은 시내버스 막차 연장운행이 종료되는 새벽 1~2시 사이 투입한다. 이 시간대 올빼미버스 해당노선의 배차간격이 10분가량 단축돼 도심권의 연말 심야 교통수요 해갈에 기여할 전망이다.

이외에도 서울시는 12월 중순부터 서울 주요 지점에서 새벽 1시까지 시내버스 연장 운행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