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대체로 맑고 쌀쌀…일부지역 밤부터 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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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전국 대체로 맑고 쌀쌀…일부지역 밤부터 눈·비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7.12.05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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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요일인 5일 현재 전국이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으나 서쪽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서해상에서 해기차로 인해 형성된 눈 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충남해안과 전라도에는 구름이 많고 눈이 오는 곳이 있다. 특히 전북과 울릉도·독도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늘은 중국 중부지방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일시적으로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구름이 많아지겠고 오후에 서해안을 시작으로 밤에는 서울·경기도와 강원영서남부, 충청도, 전라도에는 눈이 오겠으며 경기남부와 강원영서남부, 충청도, 전북은 내일(6일) 새벽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또한 경북서부내륙은 내일 새벽 한때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한편 서해상에서 해기차에 의해 만들어진 눈 구름대의 영향으로 전라도와 제주도는 오늘 아침까지 눈(제주도는 눈 또는 비)이 오는 곳이 있겠다.

오늘과 내일 눈이 내리는 지역에는 내린 눈이나 비가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해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중부내륙을 중심으로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 아침에는 내륙을 중심으로 영하 10도 내외의 기온분포를 보이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춥겠으며 당분간 평년보다 낮은 기온분포를 보이겠다.

오늘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현재 강원동해안과 경상도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유의해야 된다.

현재 서해 먼 바다와 제주도해상(남부앞바다 제외), 남해서부서쪽 먼 바다, 동해전해상(북부앞바다 제외)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서해상은 내일, 동해상은 오늘과 내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또한 오늘과 내일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

내일(6일)은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다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지방과 일부 전북, 경북내륙은 밤부터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한편 내일 중부지방은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모레(7일)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차차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중부지방과 전북, 경북내륙에 눈 또는 비가 오다가 아침에 대부분 그치겠다.

당분간 약한 기압골의 주기적인 영향으로 불규칙한 날씨가 자주 나타나겠고 기온의 변화 폭도 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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