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4대 사업부 조직 체계 도입…조직 간 공유·협업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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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4대 사업부 조직 체계 도입…조직 간 공유·협업 최우선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7.12.07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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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MNO, 미디어, 사물인터넷(IoT)·데이터(Data), 서비스플랫폼의 4대 사업부 조직 체계를 도입한다.

SK텔레콤은 7일 ‘대한민국 대표 뉴 ICT 기업’이라는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조직 개편·임원 인사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각 사업 분야가 독립적으로 성장하고 혁신과 성과 창출에 집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한 것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대한민국 대표 뉴 ICT 기업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일을 중심에 둔 혁신을 추진한다”며 “핵심 과제 달성에 집중해 SK텔레콤이 지향하는 미래의 모습을 새롭게 디자인하고자 조직 개편도 이에 맞춘 근본적인 변화를 추진했다”고 말했다.

MNO사업부장은 서성원 SK플래닛 사장이 맡고 미디어사업부장은 이형희 SK브로드밴드 대표가 겸임한다.

IoT·Data사업부장은 허일규 Data사업본부장이, 서비스플랫폼사업부장은 이상호 AI사업단장이 맡는다.

MNO사업부 산하에는 통합유통혁신단을 신설했다. 통합유통혁신단은 4개 사업부가 공유하는 판매·유통 채널 인프라로 B2B·B2C 채널이 통합적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체질 개선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미래 성장을 위한 핵심 기술을 신속히 확보하기 위해 R&D 기능도 재편하기로 했다.

AI(인공지능) 리서치 센터를 신설해 AI 등 성장 R&D 영역에서 핵심 기술력을 확보하고 CEO 직속으로 테크 인사이트(Tech Insight) 그룹을 신설해 새로운 사업 영역의 성장도 동시에 추진한다.

종합기술원은 ICT기술원으로 명칭을 변경해 4대 사업의 핵심 상품·사업에 대한 기술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획기적으로 기업 이미지를 바꿔 프리미엄 브랜드로 재도약하기 위해 Creative 센터도 신설한다. 이 센터는 브랜드·디자인 체계를 재정립하고 성장 전략과 연계해 기업 이미지를 혁신해 종합적으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해 나갈 계획이다.

CEI사업단은 오픈 콜라보(Open Collabo.)센터로 명칭을 변경한다. 이 센터는 사회적 가치 창출은 물론 외부 스타트업·대학 등이 추진하는 변화 에너지를 적극적으로 수용해 SK텔레콤의 혁신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고객중심경영실은 고객가치혁신실로 명칭을 변경하고 고객 가치를 더욱 극대화 하는 대고객 연결 채널로 역할을 강화한다.

SK텔레콤과 자회사 전체의 통합적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공유·협력형 스태프(Staff) 운영체계도 도입한다.

SK텔레콤과 SK플래닛, SK브로드밴드 등 자회사들은 SK그룹 내 ICT패밀리 회사로 상호 협력적 관계를 강화하는 한편 서비스 통합도 추진해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다.

조직간 공유·협업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MNO. 미디어. IoT·Data. 서비스플랫폼의 각 사업부장들은 같은 공간에서 근무할 계획이며 팀 단위 조직도 사업의 특성에 맞게 자율적으로 운영토록 개편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목표 달성을 위해 자연스럽게 힘을 모으고 일에 몰입할 수 있도록 상시적으로 유연하게 조직과 인력이 구성·운영된다”면서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시장과 사회가 원하는 빠르고 강한 혁신을 이뤄내 대한민국 대표 뉴 ICT 회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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