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셋값 안정에 전월세전환율도 하락…지방 중심으로 0.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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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셋값 안정에 전월세전환율도 하락…지방 중심으로 0.1%p↓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7.12.08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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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세가격 안정세로 전국 주택 전월세전환율이 하락세를 보였다.

한국감정원은 지난 10월 신고 기준 실거래정보를 활용해 전월세전환율을 산정한 결과 9월보다 0.1%포인트 하락한 6.3%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되는 비율로, 이 비율이 높으면 상대적으로 전세에 비해 월세 부담이 높다는 의미이며 낮으면 반대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5.9%, 지방 7.5%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전달과 같았지만 지방은 0.1%포인트 하락했다.

▲ <자료=한국감정원>

서울은 5.4%로 9월 대비로는 보합, 작년 12월과 비교하면 0.2%포인트 하락했다. 작년 같은 달보다는 0.3%포인트나 떨어졌다.

시도별로는 세종이 5.4%로 가장 낮고 경북이 9.5%로 가장 높았다. 울산(7.3%)은 전달보다 0.2%포인트 상승한 반면 전북(8.6%→8.4%), 대구(7.4%→7.3%), 부산(6.9%→6.8%) 등은 하락했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4.7%→4.7%), 연립다세대(6.3%→6.3%), 단독주택(7.9%→7.9%) 순으로 나타나 모든 유형에서 전달과 동일한 전환율을 기록했다.

수도권은 아파트 4.4%, 연립다세대 5.9%, 단독주택 7.1% 순으로 높게 나타났고 지방은 아파트 5.3%, 연립다세대 9.1%, 단독주택 9.5% 순이었다.

아파트는 서울이 4.1%로 가장 낮고 전남이 7.5%로 가장 높았다. 울산(4.9%)은 전달보다 0.1%포인트 상승했고 전북(6.3%→6.1%), 경북(6.0%→5.9%), 전남(7.6%→7.5%) 등은 하락했다.

서울 구별로는 송파가 3.6%로 가장 낮고 금천이 4.7%로 가장 높으며 금천(4.6%→4.7%), 관악(4.1%→4.2%) 등은 전달보다 상승한 반면 강서(4.2%→4.0%), 서대문(4.1%→4.0%) 등은 하락했다.

아파트 규모별로는 소형이 5.1%, 중소형이 4.3%로 소형의 전월세 전환율이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특히 지방의 소형아파트는 6.0%로 지역별·규모별 중 가장 높았다.

아파트 월세 유형별 전환율은 월세 6.4%, 준월세 4.7%, 준전세 4.1%로 나타난 가운데 수도권은 준전세(3.9%)가 지방은 준월세(5.1%)가 가장 낮았다.

연립다세대는 서울이 4.8%로 가장 낮고 충북이 10.6%로 가장 높으며 세종(7.9%→9.9%), 울산(6.9%→8.1%) 등은 전달보다 상승했고 전북(9.7%→8.8%), 충북(11.3%→10.6%) 등은 하락했다.

단독주택은 서울이 6.5%로 가장 낮고 경북이 11.7%로 가장 높으며 전남(9.1%→9.3%), 울산(9.0%→9.1%) 등은 전달보다 상승했고 인천(9.8%→9.7%), 강원(8.7%→8.6%) 등은 하락했다.

연립다세대·단독주택의 규모별로는 전용면적 30㎡이하 소규모 주택의 전월세전환율이 가장 높게 나타난 가운데 전환율이 가장 낮은 60㎡초과와의 격차는 연립다세대 1.7%포인트, 단독주택 3.7%포인트로 나타났다.

전월세전환율에 대한 세부자료는 한국감정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 R-ONE(www.r-one.co.kr)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스마트폰)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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