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두 달 연속 주식 순매수…채권은 다시 순매도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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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두 달 연속 주식 순매수…채권은 다시 순매도 전환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7.12.1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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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들이 10월에 이어 11월에도 주식은 순매수를 이어갔지만 채권은 한 달 만에 다시 순매도로 돌아섰다.

1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 1조859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1조6000억원, 코스닥시장에서 300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7월부터 이어진 매도세가 3개월 만에 매수로 전환해 두 달째 이어지고 있다.

▲ <자료=금융감독원>

그러나 외국인 보유주식의 가격하락으로 보유금액과 비중은 줄었다.

11월 말 현재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상장주식은 전체 상장주식 시가총액의 33.1%에 해당하는 634조9020억원이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1조5000억원, 미국이 1조1000억원, 아시아가 4000억원을 순매수했지만 중동은 890억원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아랍에미리트(1조원), 미국(9000억원), 노르웨이(5000억원) 등이 순매수한 반면 몰타(-4000억원), 케이만아일랜드(-3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이에 따라 미국은 외국인 전체의 41.7%에 해당하는 264조6000억원, 유럽은 178조7000억원(28.1%), 아시아는 77조8000억원(12.3%), 중동 27조1000억원(4.3%) 순의 보유고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채권시장에서 1조561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금리인상 예상 속에 거래가 급감하며 전달 순수에서 순유출로 전환했다.

외국인 채권 보유잔고는 99조6000억원으로 전체 상장 채권 대비 비중은 6.0%로 기록됐다.

지역별로는 유럽(-9000억원), 아시아(-4000억원), 중동(-2000억원)이 순매도했으며 보유규모는 아시아가 전체의 41.2%에 해당하는 41조원, 유럽 31조6000억원(31.7%), 미주 11조4000억원(11.4%) 순이다.

종류별로는 통안채(9000억원)의 순매도 규모가 컸으며 보유잔고는 국채가 전체의 79.1%를 차지하는 78조8000억원, 통안채 20조원(20.1%)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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