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 정규직 전환율 평균 70%…근무·생활태도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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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 정규직 전환율 평균 70%…근무·생활태도 중요”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7.12.1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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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체험형 인턴보다 정규직 전환형 인턴을 채용하는 기업이 증가하면서 인턴 과정을 통해 신입사원을 채용하려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14일 사람인에 따르면 기업 174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47.7%가 올해 인턴을 채용했으며 이들 기업의 정규직 전환율은 평균 70%로 집계됐다.

정규직 전환율은 100%가 41%로 가장 많았으며 10% 이하(19.3%), 80%(9.6%), 90%(9.6%), 50%(7.2%), 70%(6%) 등의 순이었다.

정규직 전환 시 가장 중요한 평가 요소는 근무·생활 태도가 42.2%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직무 적합성(26.5%), 업무 습득 속도(12%), 발전 가능성과 잠재력(8.4%), 애사심(3.6%), 조직 융화력(3.6%) 등을 꼽았다.

인턴 채용 시 정규직 전환을 염두에 두고 뽑는다는 기업은 94%에 달했으며 이 중 결격사유가 없는 한 전환(절대평가)한다는 의견이 57.8%였다.

채용한 인턴에게 주로 맡기는 업무는 정규직과 동일(72.3%·복수응답)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문서작성 등 사무 업무(30.1%), 단기 프로젝트 보조(9.6%), 서류 복사·짐나르기 등 단순 잡무(7.2%), 아이디어 구상 등 기획 업무(4.8%) 등이 있었다.

올해 채용한 인턴의 근무 기간은 평균 4개월로 집계됐으며 월급은 정규직 신입과 비교해 평균 84% 수준이었다.

인턴 종료 후 정규직 탈락 가능성이 가장 높은 유형 1위는 잦은 지각·결근 등 근태가 나쁜 유형(40.2%) 이었다.

계속해서 조직에 잘 적응하지 못하는 유형(23%), 해당 업무가 적성에 맞지 않는 유형(14.4%), 업무 습득이 느린 유형(7.5%), 회사 인재상에 맞지 않는 유형(6.9%)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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