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2018년형 ‘LG그램’ 예약판매…SSD 저장장치 추가 부착 슬롯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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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2018년형 ‘LG그램’ 예약판매…SSD 저장장치 추가 부착 슬롯 적용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7.12.1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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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 모델들이 ‘LG 그램’ 신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는 오는 15~31일 전국 베스트숍 대표 매장,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2018년형 ‘LG 그램’을 예약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그램에 저장 장치인 SSD를 추가로 부착할 수 있는 슬롯을 적용해 이용자는 파일, 사진 등을 저장할 공간이 부족하면 SSD를 추가로 달 수 있다.

뛰어난 내구성을 갖춰 일명 ‘밀리터리 스펙’으로도 알려진 미국 국방성 신뢰성 테스트(MIL-STD)의 충격·먼지·고온·저온·진동·염무·저압 등 7개 항목을 통과했다. LG 그램이 밀리터리 스펙을 통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텔 8세대 쿼드코어 CPU를 탑재해 기존보다 성능이 40% 향상됐다. 영상 편집과 같은 그래픽 작업 처리 속도는 9%, 인터넷 브라우저를 띄워주는 속도는 20% 빨라졌다.

기존 제품보다 처리 속도가 13% 빠른 최신 DDR4 메모리를 적용했다. LG전자는 사용자가 필요에 따라 메모리도 추가해 넣을 수 있도록 확장 슬롯을 적용했다. 메모리는 수시로 데이터를 저장하고 지우기 때문에 빠른 처리 속도가 중요하다.

배터리 용량은 72와트(Wh)로 지난해 제품보다 20% 늘었다. 13.3인치 제품 기준으로 최대 31시간(LG전자 측정기준) 사용 가능하다. 동영상 재생 시간도 최대 23시간30분에 달해 충전기를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배터리 용량은 늘었지만 무게는 기존 제품과 비슷한 수준이다. 13.3인치 제품은 965g으로 기존보다 25g, 14인치 제품은 995g으로 25g, 15.6인치 제품은 1095g으로 5g 늘었다.

LG 그램은 전원을 켜는 버튼에 지문인식 기능도 갖췄다. 사용자가 전원 버튼을 누르면 동시에 지문을 인식해 로그인까지 한 번에 완료한다. 사용자는 지문을 처음 한 번만 등록해 두면 번거롭게 PC를 켤 때마다 로그인 비밀번호를 입력하지 않아도 된다.

휴대폰도 급속으로 충전한다. 사용자가 USB 타입-C 단자로 그램과 휴대폰을 연결하면 고속 충전기를 사용할 때처럼 휴대폰을 빠르게 충전할 수 있다.

LG전자는 두께가 19.9mm에 불과한 고성능 울트라 PC도 새롭게 선보이며 이달 말까지 예약판매한다.

LG 울트라PC GT(15U780)는 얇은 두께와 1.9kg의 가벼운 무게에 엔비디아 그래픽카드 GTX-1050을 적용했다.

LG전자는 예약판매 기간 LG 그램을 구매하면 256GB 용량 SSD를 제공하며 전국 베스트숍 서비스센터에서 SSD 추가 설치 서비스를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쿠폰을 증정한다.

울트라 PC 제품을 구매할 경우 약 38만원 상당 ‘인텔 게이밍 SW 밸류팩’을 증정한다. 밸류팩은 인기 게임 6종, 사진 편집 프로그램, 동영상 편집 프로그램 등으로 이뤄졌다.

LG 그램 가격은 사양에 따라 145만~220만원, LG 울트라PC GT는 181만~212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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