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이통·IT업체와 커넥티드카 기술 ‘C-V2X’ 상용화 시범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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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이통·IT업체와 커넥티드카 기술 ‘C-V2X’ 상용화 시범사업 추진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8.01.12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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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은 컨티넨탈, 에릭슨, NTT 도코모 등 글로벌 이동통신·IT업체와 5G 이동통신 기반 커넥티드카 기술 ‘셀룰러-차량사물통신(C-V2X)’ 상용화를 위한 시범사업에 참여한다고 12일 밝혔다.

시범사업의 목적은 이동통신 표준화 기술협력기구(3GPP)에서 지정한 릴리즈 14 규격에 따른 통신 기술을 적용한 C-V2X의 실제 혜택을 검증하고 시연하는 데 있다.

시범사업은 5GHz 대역폭에서 활용 가능한 C-V2X 직접 통신의 개선 범위, 신뢰성과 지연시간을 검증하기 위해 고안됐다.

셀룰러-차량사물통신은 차량과 모든 사물을 네트워크로 연결하는 자율주행 방식인 차량·사물통신(V2X)을 셀룰러, 즉 모바일 통신 기술을 활용해 구현하는 기술을 말한다.

이를 활용하면 차량에 탑재된 레이더, 카메라 시스템, 센서 등과 같은 첨단 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보완해준다. 통신 범위가 확장될 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기능을 갖춰 사각지대에 있는 교차로에서도 교통상황을 미리 알 수 있고 다른 네트워크와 기민하게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게 된다.

C-V2X 기술은 현재 전 세계에 상용화되기 위한 검증 단계에 있다. 올해 본격적으로 시작될 예정이며 차량과 차량(V2V), 차량과 인프라(V2I), 차량과 보행자 간(V2P) 직접 통신, 클라우드 엑세스가 가능한 무선 네트워크 기반의 차량과 네트워크 간(V2N)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운영에 초점을 맞췄다.

닛산은 V2X 실사용 사례를 토대로 기술 검증을 위한 테스트 시나리오를 개발할 예정이다.

다른 참여 업체들도 도로변 장치(RSU) 인프라, 애플리케이션 적용성, 직접 통신과 LTE-A 네트워크 기술 결합, 네트워크 기반 통신을 상호보완적으로 사용할 경우 혜택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테츠오 사사키 닛산 커넥티드 카·서비스 엔지니어링 총괄은 “C-V2X 기술이 새로운 안전·편의 사양을 내놓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5G 기술이 상용화되고 나면 적시에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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