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형 K3’ 세계 최초 공개…1분기 국내시장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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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신형 K3’ 세계 최초 공개…1분기 국내시장 출시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8.01.1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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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문식 현대기아차 연구개발본부장(오른쪽), 피터 슈라이어 현대기아차 디자인 총괄 사장이 신형 K3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아차 제공>

한층 매력적인 디자인과 사양으로 무장한 신형 K3가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기아자동차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보 센터에서 열린 ‘2018 북미 국제 오토쇼(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참가해 신형 K3(현지명 포르테)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지난 2012년 출시 후 6년 만에 선보이는 풀 체인지 모델 신형 K3는 역동적 디자인에 볼륨감을 더한 업 스케일 다이내믹 디자인, 스타일리시하고 실용적인 실내 공간, 첨단 안전·편의사양 등을 갖췄다.

오스 헤드릭 기아차 미국판매법인(KMA) 상품기획담당 부사장은 “콤팩트 세단 시장은 미국에 가장 경쟁이 치열한 시장 중 하나”라며 “스타일, 패키지, 사양 등 다양한 면에서 크게 향상된 신형 K3가 미국 고객들에게 커다란 매력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신형 K3는 전장 4640mm, 전폭 1800mm, 전고 1440mm로 기존 모델보다 차체 크기가 더욱 늘어났다.

수평으로 길게 뻗은 크롬 가니쉬가 대시보드에 더해져 전체적으로 넓어 보이면서 스타일리시한 느낌을 구현했으며 플로팅 타입의 8인치 터치스크린 내비게이션과 항공기 터빈 형상을 본뜬 원형 사이드 에어벤트를 적용해 역동성인 이미지를 완성했다.

탑승자의 사용성을 고려해 중앙에 2단 트레이 콘솔을 설치하고 주요 버튼을 터치스크린 아래에 일자 형태로 배열해 직관성과 실용성을 높였다.

▲ 2018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공개된 신형 K3. <기아차 제공>

전면부는 롱후드 스타일을 기반으로 기아차 상징인 호랑이코 형상의 라디에이터 그릴, X자 형태로 교차된 독특한 느낌의 주간주행등(X-Cross LED DRL), 풀 LED 헤드램프 등이 적용됐다.

측면부는 한층 길어진 후드를 기반으로 루프를 지나 트렁크까지 매끈하게 이어지는 쿠페형 루프라인을 통해 다이내믹한 이미지를 강조했으며 볼륨감을 강조한 면처리로 세련미를 더했다.

후면부는 화살 모양을 형상화한 애로우 라인 LED 리어 콤비램프와 트렁크 가니쉬를 적용해 와이드한 이미지를 구현했으며 볼륨감을 강화한 리어 범퍼, 전면부와 동일한 수평형 방향지시등을 통해 역동적인 이미지를 더했다.

최고출력 147hp(마력), 최대토크 18.3kg·m의 누우 2.0 가솔린 엔진이 장착됐으며 핫스탬핑 공법, 초고장력 강판 적용 등을 통해 견고한 차체 강성을 확보했다.

이외에도 후측방 충돌 경고(BCW), 차로 이탈 방지 보조(LKA), 전방 충돌 방지(FCA),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CC) 등으로 안전성을 높였다.

신형 K3는 올해 4분기 중 미국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며 국내 시장에는 1분기 중 출시된다.

기아차는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는 디트로이트 모터쇼서 약 1582㎡(479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신형 K3를 비롯해 스팅어·K5·스포티지 등 양산차, K5 HEV·니로 PHEV 등 친환경차, 스팅어 SEMA 쇼카 등 총 22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이와 별도로 약 153㎡(46평)의 ‘스팅어 가상현실(VR)·4D 시승 체험 공간’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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