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은 1월 내수 7844대, 수출 3만4557대 등 총 4만2401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1년 전보다 내수는 32.6%, 수출은 1.8% 감소하는 등 전체 판매는 9.5% 감소했다.

내수 시장에서는 디젤 라인업을 추가한 쉐보레 크루즈가 전년 같은 달보다 112.7% 증가했지만 주력 차종인 스파크가 22.7% 줄어든 3347대, 말리부가 58.6% 줄어든 1476대를 기록하며 전체적인 판매는 감소했다.

지난해 25만5000여대가 수출되며 국내 완성차 수출 1위를 기록한 트랙스는 2만1333대가 수출돼 변함없는 해외 시장 인기를 확인했다.

데일 설리번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부문 부사장은 “최근 볼트 EV의 사전 계약이 3시간 만에 종료되는 등 쉐보레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과 반응을 확인하고 있다”며 “오는 4월부터 차질 없는 전기차 출고 개시로 여세를 모는 한편 설을 맞아 다채로운 혜택으로 성원에 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양우 기자 다른기사 보기